기사입력 2011.07.13 16:32 / 기사수정 2011.07.22 00:05
[E매거진] 이 시대 최고의 트위터리언은 감히 저스틴 비버(17세, 가수, 캐나다) 라고 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듯하다.
한국 가수들이 강세인 국내에서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저스틴 비버는 어마어마한 '틴 센세이션'을 일으키면서 전 세계 많은 소녀의 심장을 앗아가고 있다.
물론 저스틴 비버의 재능과 그 재능을 '유튜브'를 통해 알아보고 발굴한 스쿠터 브라운의 노력과 최고의 R&B 가수인 어셔의 지원이 있었지만 그 센세이션 한가운데에는 바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트위터'가 있었다.
현재로서는 레이디 가가가 제일 많은 팔로워인 1500만 명 정도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고 저스틴 비버는 1080만 명 정도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트윗을 한 횟수를 보면 레이디 가가는 900여 개로 1000개가 안되었지만 저스틴 비버는 9800개 정도의 트윗을 한 것으로 집계되어 있다.
이는 저스틴 비버가 끊임없이 트위터를 통해서 팬들과 소통을 해나가면서 그의 지지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있는 것이다. 저스틴 비버가 트위터에 뜨면 트위터 서버의 3%를 점유한다니 상상만 해도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저스틴 비버의 팔로워들을 '비버군대'로 불릴 정도로 저스틴 비버에 대한 충성심이 강한 팬들이다.
일례로 얼마 전 NBC의 가수 선발 프로그램인 "The Voice"라는 프로그램에 자비에르 콜론 (Javier Colon) 이라는 가수가 등장했었다. 그는 2003년 데뷔하고 2006년에 두 번째 앨범을 발매했었지만 뛰어나지 않으면 사장되어 버리고 마는 현실에서 점점 묻혀버리게 되었다.
이미 데뷔했던 가수가 신인 가수 선발 프로그램에 나온 것은 자비에르에게도 큰 도전이었고 "The Voice" 제작진이나 심사위원으로 나온 시로 그림, 마룬5의 아담 르바인,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컨트리 싱어 블레이크 쉘튼에게는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최종 결선 투표가 있던 날 마룬5의 아담 르바인과 친분이 있는 저스틴 비버는 그의 군대를 트윗 한번으로 움직여서 자비에르를 위해 투표하도록 했고 자비에르가 우승을 거두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정말 아슬아슬하게 2% 차이로 Javier가 우승을 거뒀던 것이다.
우리는 이런 일례들을 통해 '소셜 네트워크'가 한 사람의 인생까지도 바꿔 놓을 수 있는 어마어마한 힘을 지닌 매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
최고의 트위터리언이자 트위터의 최고의 특혜자인 저스틴 비버를 보면 그 무한한 가능성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저스틴비버는 지난해 20대 미만으로 최고 많은 수익을 올린 사람으로 포브스(Forbes)에 선정되어 있다.
[글] 정미나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 [사진] 저스틴 비버 공식 홈페이지 & 트위터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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