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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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소설을 쓰네"…등판한 지드래곤 누나, 동생 '마약 혐의'에 분노

기사입력 2023.11.11 11:05 / 기사수정 2023.11.11 11:24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의 누나 권다미 씨가 동생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 허위사실에 분노했다.  

10일 지드래곤의 누나 권다미는 "진짜 참다참다 미친. 어지간히 해라 진짜. 아주 소설을 쓰네"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권다미는 지드래곤의 '가십맨(Gossip Man)'을 배경음으로 삽입했다.

이 곡에는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죠 사실을 그게 아닌데', '내 소문은 무성해 수 많은 눈들이 너무 무섭네', '생각은 길게 말은 줄였네' 등의 가사가 적혀 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앞서 이날 경찰은 지드래곤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 당시 머리카락을 제외하고 온몸을 제모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지드래곤이 조사를 앞두고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지드래곤 측은 입장문을 내고 "지드래곤은 감정하기에 충분할 만큼 남성으로서 긴 모발을 유지하고 있고, 그 모발을 경찰이 요구하는 숫자만큼 임의제출했다. 염색과 탈색한 사실이 없다고 자진출석하면서 분명히 밝혔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 모발 등에 대한 압수수색검증영장도 발부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를 벗기 위해 자진출석해 소변과 모발, 손톱과 발톱 등 임의 제출하며 수사에 적극 협조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찰이 요청한 체모 외에 자진해서 추가로 다리털도 제공할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6일 자진 출석 때 당일 결과가 나오는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권다미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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