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청하가 유학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29일 유튜브 가비 걸 채널에는 대세갑이주 새 에피소드가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는 가수 청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청하는 예쁘게 하고 왔다는 가비의 말에 "너무 평상시처럼 오면 안 되지 않나"라며 마지막으로 (가비의 집에) 왔을 때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청하는 "그때는 회사가 없었는데"라고 갑작스럽게 회사 토크를 시작했다. 청하는 최근 박재범이 론칭한 엔터테인먼트사 모어비전에 합류한 바.
가비는 "그래서 (당시에) 회사 어디 갈 거야 얘기하고 했었다"고 말했다. 청하는 "그때 언니가 설득하고 그랬다. 안 된다고 유학가지 말라며"라고 유학 이야기를 꺼냈고, 가비는 "얘가 유학을 가겠다고 하더라. 자기는 뭐 공부를 할 거라고 해서 우리는 '그만해', '그런 말 하지 말라' 이런 말 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가비는 또 청하가 쉬는동안 바쁘게 살았다며 "'뭐했어' 하면 운동을 갔다오든 어디를 늘 갔다오더라"고 했다. 또 가비는 청하가 공부도 열심히 했다고 했고, 청하는 "쉬면서 한국사 자격증을 공부해서 1급을 땄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가비는 "새 회사 썰은 없냐"고도 물었다. 이에 청하는 "큰 이유가 있다기 보다는 새 회사를 선택해야 한다면, 적극적으로 다가와주시고 제가 아무 생각이 없을 때도 현실적인 걸 이야기하면서 끌어주실 분이 필요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청하는 "8년차다 보니까 쓴소리도 많이 안 하기 시작했는데 그런 게 필요했다"며 "또 마침 연락을 제일 많이 주셨다"고 모어비전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청하는 또 "제일 가고 싶은 곳이 유학이었다"며 "연예인을 하지 않아도 직업일 뿐이지 제 삶은 아니니까 또 다른 삶을 찾아갈 수도 있는 것 아니냐"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댄서든 가수든 찾아줘야지만 활동을 이어갈 수 있지 않나"라고 했고, 가비는 바로 "찾아주지 않나. 왜 찾아주는 데 안 하려고 하냐"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청하는 "그래서 재범 오빠가 많이 찾아주셔서 하게 됐다"고 받아쳤다.
가비는 또 절친한 청하를 데려간 모어비전에 "잘해주셔야 한다"고 말하며 "내 친구라서가 아니라 내가 본 연예인 중 제일 열심히 하고 노래 잘하고 춤 잘춘다. 말 조심해서 하는 친구지. 술을 마시고 놀아 뭘해. 복덩이"라고 친구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사진=유튜브 가비 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