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강남순' 이유미가 변우석의 회사에 스파이로 투입됐다.
29일 방송된 JTBC 토일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8화에서는 강남순(이유미 분)이 류시오(변우석)와 신경전을 벌인 후, 강희식(옹성우)에 전화를 거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강남순은 "나 테스트 통과하고 류시오랑 일하게 됐다. 대외 협력팀 그런 건데, 수사에 가까워진 건 확실하다. 힘 테스트를 하더라"며 "아무튼 가뿐히 합격했다. 내가 짜부된 게 아니라 프레스기를 짜부시켰다"라고 강희식에 전했다.
강희식은 강남순이 프레스기를 눌렀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이후 강남순은 류시오에 "물류창고 홍종오 씨가 사망했다. 과로로. 출근은 내일부터 하겠다"라며 문자를 보냈다. 이 사실을 몰랐던 류시오는 비서를 불러 "물류창고 직원이 사망했냐. 알고 있었는데 왜 나한테 보고를 안 하냐"라며 사실인지 질문했다.
이에 비서가 입사한 지 2개월밖에 되지 않은 직원이라 중요하지 않은 일이라 판단했다고 대답했고, 류시오는 분노를 가라앉히지 못하며 책상 위 물건을 던져버렸다.
그러면서 류시오는 "우리 회사 직원이 죽었다. '두고' 브랜드 이미지가 얼마나 중요한 시점인데"라며 소리를 질렀다. 그는 "왜 회사에서 죽고 난리냐. 재수 없게"라고 말하며 사이코패스 면모를 드러내기도.
강희식은 강남순을 스파이로 투입했다. 그는 "넌 그냥 아무것도 만지지 말고 촬영할 장소를 향해 팔을 들고 있어라"라며 카메라가 설치된 시계를 채워주며 강남순에 촬영 임무를 맡겼다. 강남순은 스파이 업무를 맡고 들뜬 마음으로 회사에 출근했다. 이후 강남순은 류시오의 부름에 그를 만나러 갔다.
강남순은 류시오의 업무를 받고선 "이런 일을 시킬 거면서 테스트는 왜 힘으로 시킨 거냐"라고 질문했다.
류시오는 "곧 알게 되겠지만 내가 하는 일은 당신 말고는 누구도 못 한다. 워낙 위험하고 겁대가리가 없어야 한다. 힘이 세면 겁이 없어지고, 그러면 뭐든 할 수 있는 거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던 중에도 강남순은 시계로 류시오의 컴퓨터 화면을 촬영해 강희식에게 송출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