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2:00

[오늘의 건강상식] 여름철 열병, '일사병 · 열사병' 어떤 게 맞는 걸까?

기사입력 2011.07.06 10:57 / 기사수정 2011.07.06 11:46

헬스/웰빙팀 기자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답은 둘 다 맞는 말이다. 다만, 일사병과 열사병 모두 열병이라는 점은 같지만, 각각 증상과 원인에 차이가 있으며 엄연히 다른 질병이다.

먼저, 일사병은 말 그대로 햇빛에 의해 발생하는 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름철 태양의 강한 직사광선을 오래 받으면 일어나는 병으로, 한여름에 뙤약볕에 오래 노출되거나, 무리한 노동을 하는 경우에 생긴다.

일사병에 걸리면 심한 두통과 현기증, 오심, 구토 증상이 나타나며 호흡이 가빠져 정신을 잃고 기절하기도 한다. 하지만, 체온은 정상이고 땀 배출도 된다.

열사병은 뜨거운 열에 오랫동안 노출될 때 발생하는 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개념적으로 생각하면 일사병도 열사병 중 하나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장시간 노출되거나 무리한 노동을 하는 경우에 생긴다. 대표적인 발생지로는 제철소, 조선소 등이 있다.

열사병은 초기 증상으로 하품 ·두통 ·피로 ·현기증 등을 느끼게 되고, 고열환경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증세가 심해져 의식장애나 경련 등을 일으키며, 그대로 방치하면 사망한다.

열사병은 체온을 조절하는 신체 메커니즘이 망가진 상태기 때문에 체온도 40도 이상 올라가고 땀이 거의 나지 않는다.

따라서, 일사병 증세가 있을 때는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수분 및 전해질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으며, 열사병일 경우에는 수액 공급도 중요하지만 체온을 40도 이하로 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시원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계속 몸을 닦아주는 등의 방법이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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