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9.09 01:01 / 기사수정 2006.09.09 01:01
[엑스포츠뉴스=문인성 기자]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편성이 발표되었다. 8일 도하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구기 종목 조 편성을 최종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바레인, 방글라데시, 베트남과 함께 B조에 속하게 되었다. 남자축구에는 총 30개 팀이 참가를 하게 된다.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는 약체 8개 팀이 예선 1라운드를 펼쳐 상위 2개 팀이 예선 2라운드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예선 2라운드에서는 4개 팀씩 6개 조로 분류되어 조 1,2위 팀이 16강에 오르게 된다. 조 3, 4위 팀은 성적과 득실을 따져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오르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2라운드부터 참가하는 한국은 비교적 쉬운 상대인 바레인, 방글라데시, 베트남과 만나 무난하게 16강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지난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경험한 뒤 무려 20년 동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만져보지 못했다. 특히,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는 4강에서 이란에 덜미를 잡혀 동메달에 만족해야만 했던 쓰라린 기억이 있다.
이에 베어벡 감독은 아시안게임 우승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최근 대표팀은 물론 K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젊은 선수들이 많다는 것이 희망적이다. '축구천재' 박주영(서울)은 물론 백지훈(수원), 이호(제니트), 김형범(전북) 등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들로 지목되고 있다.
대표팀은 물론 아시안게임 대표팀까지 꾸려나가야 하는 베어벡 감독은 한국축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그동안 꾸준히 K리그 경기를 관전해와 젊은 선수들에 대한 분석을 이미 마쳤다는 평이다. 내일 있을 K리그 경기에도 고트비, 홍명보 코치와 함께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오를 선수들을 직접 찾아 나서게 된다. [사진=강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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