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04 16:11 / 기사수정 2011.07.04 16:38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성대결절 환자가 최근 5년 동안 15% 증가하는 등 성대결절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성대결절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12만 3천 명에서 14만 1천 명으로 15%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 진료환자가 전체 진료환자 3명 중 2명으로 남성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50대(1만 118명) > 40대(9198명) > 30대(7268명) 순으로 많았으며, 여성은 30대(2만 778명) > 40대(1만 8969명) > 50대(1만 7290명) 순으로 많았다.
지역별로는 인구 10만 명당 서울이 391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 318명, 경기 303명, 대구 301명 순(順)으로 많았으며, 강원도가 가장 적은 162명으로 분석되었다.
직업별로는 인구 10만 명당 공무원 및 교직원 가입자가 361명으로 가장 많고, 직장가입자는 288명, 지역가입자는 284명으로 분석됐다.
공무원 및 교직원 가입자들 중 남자인 경우 지역이나 직장 가입자들보다 28% 정도 많았으며, 여자인 경우 같은 기간 동안 평균적으로 지역이나 직장 가입자들보다 대략 36% 정도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성대결절의 원인은 지속적인 음성과용이나 무리한 발성으로 인해 생긴다. 반복되는 진동으로 성대점막이 자극을 받게 되면 결국 섬유화가 발생하여 결절이 점점 단단해지며, 특히 6~7세 경의 남자 어린이 혹은 30대 초반의 여성, 가수, 교사 등 지속적인 음성사용이 많은 직업군에서 발생빈도가 높게 나타난다.
성대점막의 윤활작용을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충분한 가습과 함께 음성휴식, 음성치료, 인후두역류질환 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성대결절의 경우 음성치료로 80% 이상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으며 초기의 성대결절은 음성휴식과 음성치료로 호전되나, 만성적인 성대결절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적 치료는 최소 3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호전이 없을 경우 시행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신향애 교수는 "대점막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물을 자주 마셔 성대가 건조해지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으며 지나치게 장시간 말하거나 노래하는 것을 피하고, 목에 힘을 주고 말하지 말고,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말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반대로 속삭이는 소리 역시 성대에 좋지 않으므로 피해야 하며, 고함을 지르거나 큰소리를 내는 것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교수는 "큰 소리를 내기 쉬운 시끄러운 환경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목이 쉬거나 피곤할 때는 음성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전반적인 신체의 피로가 목소리에 나타나게 되므로 충분한 휴식이 목소리 건강에 필수적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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