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홍상수 감독의 작품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하성국과 김승윤이 홍상수 감독에게 들었던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아이콘' 부문에 초청된 영화 '물 안에서'(감독 홍상수) 야외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승윤과 하성국이 참석했다. 홍상수 감독은 불참했다.
홍상수 감독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물 안에서'와 '우리의 하루' 두 편이 초청됐지만 현장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사회자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장 어려운 자리가 홍상수 감독님이 없는 홍상수 감독님의 영화 무대인사다"라며 "홍상수 감독님이 해주신 이야기는 없냐"고 물었다.
이에 김승윤과 하성국은 "잘하고 와라'고 하셨다"며 웃었다.
홍상수 감독과 처음 함께 작업학 된 김승윤은 "감독님께 어느날 연락이 와서 같이 찍자고 하시더라. 공항으로 오라고 해서 갔고, 처음으로 같이 작업했는데 너무 재미있게 찍었다. 좋은 작품이 나와서 신기하다. 제게는 선물 같은 시간이었고, 너무 같이 작업하고 싶던 감독님인데 영광스러웠다"고 덧붙였다.
4일 개막한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3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대영(커뮤니티비프)까지 4개 극장 25개 스크린에서 69개국 209편, 커뮤니티비프 60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주)영화제작전원사·콘텐츠판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