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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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부일영화상' 이병헌·김서형 남녀주연상…'콘크리트 유토피아' 최우수작품상 (종합)[BIFF 2023]

기사입력 2023.10.05 19:13 / 기사수정 2023.10.05 19:13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2023 부일영화상 시상식에서 이병헌과 김서형이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작품상은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에게 돌아갔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중동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2023 부일영화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부일영화상은 대한민국 최초의 영화 시상식으로, 이날 최우수작품상은 지난 8월 개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에게 돌아갔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제작한 클라이맥스스튜디오 변승민 대표와 BH엔터테인먼트 손석우 대표는 투자·배급사 롯데컬처웍스 등 고마운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나중에 누군가에게도 시간이 지나 기억될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감독상은 '다음 소희'의 정주리 감독에게 돌아갔으며, 남녀주연상은 이병헌과 김서형이 수상했다.

이병헌은 "개인적으로도 영화를 좋아하는데, 예전처럼 관객들이 극장을 많이 찾는 상황이 다시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서형은 '비닐하우스'에 대해 "제가 지나온 시간을 파라노마 같이 생각해볼 수 있는 작품이었다. 저에 대한 선입견을 갖지 않고 바라봐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남녀조연상은 '밀수'의 김종수와 고민시가 수상했다.

김종수는 "나고 자란 고향에서 제가 좋아하는 영화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밀수'는 제게 축복 같은 작품이다. 그냥저냥 쓸만한 중견배우였을 사람을 다시 거들떠봐주신 제작사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님, 조성민 부사장님과 류승완 감독님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고민시는 "'밀수'를 통해서 수중촬영도, 건강검진까지 처음 해 본 것들이 많다. 이 상 또한 그렇다. 영화 작업을 많이 못해봤지만 영화로 처음 받는 상이고, 그게 '밀수'여서 제게는 의미가 크다. 이 상은 저만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밀수'에서 가장 막내였는데, 사랑 받고 예쁨 받아서 행복했다"고 '밀수'를 함께 한 이들에게 공을 돌렸다.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은 김선호와 김시은이 차지했으며, 유현목 영화예술상은 배두나가 수상했다. 해외 일정으로 직접 참석하지 못한 배두나는 영상으로 대신 마음을 전했다.

또 촬영상은 '콘크리트유토피아'의 조형래 촬영감독, 음악상은 '유령'의 달파란 음악감독, 미술·기술상은 '더 문'의 진종현 VFX 슈퍼바이저에게 돌아갔다.



다음은 2023 부일영화상 수상자(작).

▲ 최우수작품상: '콘크리트 유토피아'
▲ 최우수감독상: 정주리 감독 (다음 소희)
▲ 남우주연상: 이병헌 (콘크리트 유토피아)
▲ 여우주연상: 김서형 (비닐하우스)
▲ 남우조연상: 김종수 (밀수)
▲ 여우조연상: 고민시 (밀수)
▲ 남자인기스타상: 도경수 (더문)
▲ 여자인기스타상: 박보영 (콘크리트 유토피아)
▲ 신인감독상: 이지은 감독 (비밀의언덕)
▲ 신인남자연기자상: 김선호 (귀공자)
▲ 신인여자연기자상: 김시은 (다음 소희)
▲ 유현목 영화예술상: 배두나
▲ 각본상: 김세인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 촬영상: 조형래 (콘크리트유토피아)
▲ 음악상: 달파란 (유령)
▲ 미술·기술상: 진종현 (더문)

사진 = 부일영화상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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