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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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수 감독, "백지훈에 대해 감정은 없다"

기사입력 2006.07.23 06:35 / 기사수정 2006.07.23 06:35

문인성 기자



[엑스포츠뉴스=문인성 기자]  22일 삼성 하우젠컵 2006 인천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둔 FC서울의 이장수 감독이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수원으로 이적이 확정된 백지훈에 대해서 "백지훈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기자들과 나눈 일문일답.

-힘든 경기를 이겼다. 박주영의 골로 이겼는데?
▲ 우선 성남이 이기고 우리가 진다면 어려워지기 때문에 꼭 이기고 싶었다. 후반전에는 우리가 이기려는 의지가 더 높았고, 박주영의 골로 우리에게 유리한 분위기로 흘렀다.

- 하우젠컵 대회 90%이상은 확정지었는데, 그 원동력은?
▲ 컵대회 시작했을 때 전력누수가 많았다. 그러나 다행히 2군 선수들이 올라와서 조금씩 자리를 잡았다. 2군까지 60여 명을 모두 활용했기 때문에 성과가 있었다.

- 박주영이 살아나고 있다. 앞으로 활용방안은?
▲ 박주영은 대표팀에 갔다온 이후에 약점이었던 체력이 보강되었다. 앞으로 조금씩 기회를 봐서 투입을 하겠다.

- 다음 경기가 수원인데,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 컵대회에서 그 어떤 팀도 쉽게 이기기 힘들다. 마음을 졸이며 준비할 생각이다. 그러나 원정이긴 하지만 팀 분위기가 좋아서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

- 백지훈이 수원으로 이적하는데?
▲ 대답할 수 없다.

- 항간에는 백지훈의 플레이 스타일이 마음에 안 들었다는데?
▲ 내가 직접 전남에서 데려온 선수다. 우리 팀에는 45명의 선수가 있는데 주전 11명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불만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불만들을 모두 들어준다면 감독을 못한다. 개인적으로 백지훈에게는 감정이 없다. 그러나 혹시 백지훈 본인은 나에게 대한 불만이 있을지도 모른다.

- 백지훈으로 인한 공백은?
▲ 현재 계속 이기고 있으니까 분위기가 좋고, 그래서 전력적으로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2군에서 무명이었지만 고명진, 한동원이 밑바탕이 되었기에 이러한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다. 물론 없는 것보다는 백지훈이 있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문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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