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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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해결사' 최형우, 박명근 상대 데뷔 첫 '대타 만루홈런' 쾅!!

기사입력 2023.09.09 20:36 / 기사수정 2023.09.09 20:36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베테랑 외야수 최형우가 대타로 나와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며 홈 팬들을 열광케 했다.

최형우는 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대타로 출전했다.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섰던 최형우는 체력 안배 차원에서 2차전에서는 선발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팀이 4-5로 끌려가던 5회말 2사 만루에서 황대인 대신 타석에 섰다.

최형우는 볼카운트 2-1에서 박명근의 4구째 직구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포를 터트렸다. 올 시즌 16번째 홈런.

KIA 구단에 따르면, 최형우가 만루홈런을 기록한 건 이번이 8번째다. 대타 홈런은 개인 통산 2번째로, '대타 만루홈런'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이다.

최형우의 만루포를 포함해 5회말에만 대거 6점을 뽑은 KIA는 승부를 뒤집었고, 6회 현재 8-5로 앞서고 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KIA는 더블헤더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게 된다.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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