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25 20:51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영화 <첨밀밀>로 유명한 노래 '첨밀밀'을 부른 가수 헤라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25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배성우 김진호 연출)에서는 '첨밀밀 크루즈녀'로 가수 헤라가 출연해 야들야들한 창법으로 간드러지는 노래를 선보였다.
"영화 <첨밀밀>에서의 노래 '첨밀밀'은 대만가수 故등려군이 불렀지만 중국에선 헤라 본인인 웬청쒸 버전이 가장 유명하다"고 밝힌 그녀는 "중국 한족 출신인 저는 웬청쒸 이름으로 중국 가수 생활을 하다가 11년 전 한국으로 귀화한 가수 헤라"라고 자기소개를 했다.
이어 "주민등록증을 가진 엄연한 대한민국 국민이지만 한국 방송의 문턱이 너무 높아 4년 전부터 광안리 크루즈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중국노래, 팝송 등을 부르며 독특한 창법을 선보였다.
그녀만의 노래 비결로 "호흡법이 다르다"는 헤라는 "숨을 쉬되 상대방이 못 느끼게 호흡을 한다"며 직접 시범을 보였다. 이에 게스트로 출연한 f(x) 멤버 엠버가 '첨밀밀'에 도전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반면, 한국의 모습에 반해 귀화를 결심했다는 헤라는 중국 국민가수로서의 자신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왔지만 그 생활이 순탄치 않았음을 밝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그녀는 "제작사에 속아 없는 살림에 돈을 빌려서까지 차를 마련해 바쳤지만 돌려받은 차량엔 수백만 원의 과태료 딱지가 붙어있었고, 돈을 갚느라 피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히더니 결국 돌아가신 아버지 얘기를 하며 눈물을 흘려 애잔한 장면을 연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논현동 연애코치 김하나 씨가 출연해 대표 노총각 김병세와 김원준의 결혼에 대한 조언을 전했다.
[사진=ⓒ <스타킹>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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