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건강상식] 마이너스 시력이면 앞이 보이지 않는걸까?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눈이 몹시 나쁜 사람을 가리켜 마이너스 시력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시력검사표에 있는 글씨는 0.1~2.0 까지만 있는데 어떻게 마이너스 시력이 나올 수 있는걸까?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마이너스 시력이라는 표현은 잘못된 표현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마이너스시력이란 시력검사표에 있는 가장 큰 글씨, 즉 0.1시표가 보이지 않을 경우를 흔히 이야기하는데, 0.1시표를 읽지 못할 경우 시표를 읽을 수 있는 거리를 좁히거나, 손가락 수를 판별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게 된다.

이 외에도 안과 혹은 안경점에서 디옵터 측정을 하여 '마이너스 몇 디옵터'가 나올 수 있는데, 이것은 시력을 교정할 때 렌즈의 굴절력(디옵터)을 나타내는 의미로 진짜 시력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광학적으로 원시인경우 플러스로 표기하여 볼록렌즈를 착용하게 되며, 근시일 경우 마이너스로 표기하여 오목렌즈를 착용하게 된다. 수치가 높을수록 교정해야 할 굴절범위가 커진다. 따라서, 마이너스 시력은 정확한 명칭이 아니다.

[도움말 = 명동밝은세상안과 이인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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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웰빙팀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