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방송인 신동엽이 전 여자친구의 사진을 보관하고 있는 이상민에게 조언했다.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준호는 정리정돈 후 한층 깔끔해진 이상민의 집을 방문했다.
이상민은 집을 정리하던 중 오래된 카메라를 켰다. 카메라에는 과거 젊었을 때의 이상민의 모습부터 의문의 여자 사진이 담겨있었다.
김준호는 "여자가 있다"며 놀라워했고, 이상민 역시 잠시 여자의 정체가 누군인지 몰라 당황했다. 이내 이상민은 의문의 여자가 '대게녀'라고 밝혔다.
대게녀는 이상민의 마지막 여자친구였고, 이상민은 "돈이 없는 상태에서 대게가 먹고 싶다고 해서 데려갔다. 주변에 돈을 빌려서 대게를 사줬다"고 했다.
김준호는 이상민의 전 여자친구 사진을 보며 "김희선 플러스 김준희의 느낌이 있다"고 했고, 이상민 또한 "사진이 못 나온 거다. 더 예쁘다"고 자랑했다. 서장훈 역시 "실체는 있었던 사람이었구나"라고 감탄했다.
이상민은 아직까지도 사진이 있는 이유에 대해 "헤어지고 나서 카메라를 내팽겨쳤다. 계속 이사다니면서 굴러다니다가 나타난다"며 "대게녀도 아직 솔로"라고 했다.
이를 본 신동엽은 "앞으로 여자친구가 생길텐데 여전히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 걸 본다면 찝찝할거다. 그건 예의도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