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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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도 더위 먹었다' 대전 두산-한화전, 폭염으로 5분간 정전 해프닝

기사입력 2023.08.01 19:53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극심한 무더위에 야구장도 지쳤다.

1일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폭염으로 인해 5분간 정전이 되는 사태가 벌어져 구단이 사과에 나섰다.

공교롭게도 경기 시작과 함께 전기가 꺼졌다. 한화 선발 문동주가 두산 1번타자 정수빈을 상대하던 시점, 이글스파크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전기를 사용하는 야구장의 각종 설비들이 '올 스톱' 됐다. 전광판도 작동이 멈췄고, 응원단의 음향시설도 사용할 수 없었다. 기자실의 네트워크가 끊기기도 했다.

방송 중계까지 차질이 생겼다. 이날 중계를 맡은 스포티비는 전기가 끊기자 불가피하게 지난 경기들의 하이라이트를 내보냈다. 1회말 2번타자 김인환은 두산 선발 곽빈에게 솔로 홈런을 쳤으나 이 장면은 실시간으로 중계를 타지 못했다.

다행히 5분 만에 복구가 됐다. 한화 구단은 "폭염으로 인한 야구장 전력 사용량 급증으로 노후화된 전기 설비가 부하를 감당하지 못해 오후 6시 32분부터 6시 37분까지 5분간 정전됐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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