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20 15:05 / 기사수정 2011.06.20 15:10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프로골프의 '작은 거인' 장정(31)이 첫 해설을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장정은 골프전문채널 J골프(대표 권택규)가 오는 24일부터 생중계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3R와 FR의 해설을 맡을 예정이다.
장정은 고등학생 시절이던 199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05년 '브리티시여자오픈'과 2006년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적인 골퍼로 우뚝섰다.
올해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은 장정이 우승한 2006년과 같은 코스(미국 뉴욕 로커스트힐 CC)에서 개최된다. 장정은 실제 자신이 경험했던 곳이기에 코스에 대한 지식과 현장 분위기를 어느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또한 함께 경기를 펼쳤던 선수들에 대한 정보량도 풍부하다. 현장을 뛰었던 프로로서 선수 개개인의 경기 스타일이나 강점, 약점 등을 깊이 있게 설명할 예정이다.
장정은 "첫 해설이라 굉장히 떨리고, 생방송이라는 점에서 더욱 부담된다. 하지만 혼자서 하는 방송이 아니기 때문에 도움을 받아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방송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며 미소 지은 장정의 첫 해설은 오는 26일과 27일 오전 5시부터 J골프의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생중계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현재 태극 낭자들이 올 시즌 LPGA투어에서 한 차례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박세리(34), 신지애(23, 미래에셋), 최나연(24, SK텔레콤), 김인경(23, 하나금융) 등의 선수들이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J골프는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의 1R, 2R를 24일과 25일 새벽 1시 30분부터 생중계한다. 또한, 장정이 해설로 참여하는 3R와 FR는 26일과 27일 새벽 5시부터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
[사진 = 장정 (C)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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