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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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넥센 잡고 '2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1.06.19 22:36 / 기사수정 2011.06.19 22:39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롯데가 넥센전 3연전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 '싹쓸이 패배'는 면했다.   
 
롯데는 19일 목동 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과의 원정 경기에서 10-4로 대승을 거두었다. 앞선 주말 2연전에서 모두 패한 롯데는 이날 '스윕' 패만은 면하기 위해 놀라운 타선 집중력을 보였다. 
 
선취점은 넥센이 올렸다. 1회 김민우를 실책으로 내보내고 장기영에 안타, 유한준에 볼넷을 허용한 롯데 선발 투수 고원준은 1사 만루 상황에서 알드리지에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3회에도 고원준은 유한준에 볼넷을 허용했고 알드리지에게 1타점 2루타를 헌납했다. 고원준의 폭투가 이어지며 한 점 더 내준 롯데는 0-4로 뒤지며 최근의 부진이 계속되는 듯했다. 

그러나 5회들어 롯데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강민호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후 홍성흔, 조성환이 연속 안타를 치며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찬스 상황에서 이인구가 타석에 들어섰고 그는 우전 적시타를 때리며 주자 한 명을 불러들였다.
 
이어 양종민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1루까지 걸어나갔고 전준우 타석 때 폭투가 나오며 롯데는 한 점 더 추가했다. 뿐만 아니라 손아섭의 내야 땅볼과 이대호와 강민호의 2루타가 연속으로 터지며 롯데는 5회 7-4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롯데는 9회 양종민의 안타와 전준우, 박종윤, 강민호의 적시타가 터지며 점수 차를 10-4로 벌렸다. 
 
롯데 선발 고원준은 5이닝 6피안타 4실점(3자책) 했지만 타선의 힘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 엑스포츠뉴스]


박소윤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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