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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윤 결승타' 삼성, KIA 꺽고 2위 복귀

기사입력 2011.06.19 22:26 / 기사수정 2011.06.19 22:26

박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시영 기자] 삼성이 하루 만에 2위에 복귀했다.

삼성은 19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와의 홈경기에서 현재윤의 결승타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6승(2무 26패)째를 거둔 삼성은 단독 2위로 복귀했고 KIA는 28패(37승)째를 당하며 3위로 한계단 추락했다.

삼성을 만나면 유독 3회에 득점을 많이 올린 KIA는 이날 경기에서도 3회에 선취점을 올렸다. 3회말 선두타자로 출장한 김상훈이 좌중간 선제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올렸다. KIA는 2사 상황에도 김선빈이 좌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2-0으로 앞서나갔다.

3연패를 면하기 위한 삼성도 필사적이었다. 삼성은 5회초 공격에서 1사 후 배영섭이 출루한 뒤 대주자 정형식이 후속타자 박한이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1-2로 추격했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되던 8회초 삼성은 2사 1,2루 상황에서 강명구가 1루수 땅볼을 날렸지만 공을 잡은 최희섭이 1루로 악송구를 하며 2-2의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8회말 김상현의 적시타로 다시 3-2로 앞서나갔지만 삼성은 9회초 공격에서 현재윤의 2타점 적시타를 날려 다시금 4-3으로 역전,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9회말 '돌부처' 오승환을 투입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오승환은 1사 1,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이범호와 김주형을 차례로 아웃시키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삼성의 세번째 투수 정현욱은 김상현에게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경기를 뒤집은 타선의 도움에 힘입어 승리투수가 됐다. 또한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시즌 20세이브째를 올렸다.

[사진 = 삼성 선수단 (C)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영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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