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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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페드로 레온 거취 문제로 골치

기사입력 2011.06.20 10:41 / 기사수정 2011.06.20 10:41

유형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유형섭 기자] 떠나 보내려는 레알 마드리드와 남으려는 페드로 레온의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레알의 미드필더 페드로 레온이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이적 제의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페드로 레온은 여전히 레알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
 
페드로 레온은 지난해 7월 헤타페에서 영입된 라이트 윙어다. 그는 시즌 초반 후반 조커로 기용됐으나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감독의 눈 밖에 났다. 당시 호세 무리뉴 감독과 대립 관계였던 발다노 전 단장이 영입한 선수가 페드로 레온이었기에 감독의 눈 밖에 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 파워게임의 희생양이 된 페드로 레온은 지난 시즌 14경기에 출전에 그쳤다.
 
무리뉴 감독은 측면 미드필더 자리에 하밋 알틴톱과 호세 카예혼을 영입했다. 사실상 현 레알에서 페드로 레온의 자리는 없는 셈이다. 하지만 그는 감독의 외면에도 불구하고 마드리드 잔류를 바라고 있다. 페드로 레온은 무리뉴 감독 아래서 다시 기회를 얻겠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은 상태다.
 
헤타페 시절 뛰어난 실력의 라이트 윙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적극적인 수비가담과 강력한 슈팅이 주무기다. 프리킥 상황에서 위협적인 상황을 곧잘 연출한다. 리버풀 행을 거절했으나 여전히 페드로 레온의 영입을 원하는 팀은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친정팀 헤타페뿐만 아니라 최근 막대한 자본에 인수된 말라가 역시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분데스리가의 맹주 바이에른 뮌헨도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레알과 페드로 레온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은 쉽게 끝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사진 (C)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쳐]


유형섭 기자 SPOR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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