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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900억 지출' 토트넘, 올여름 이적료 지출액 3위‥1위는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

기사입력 2023.07.20 11:24 / 기사수정 2023.07.20 11:2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라이벌 아스널과 함께 2023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돈을 풀고 있다.

글로벌 축구매체 '라이브 스코어'는 19일(한국시간) SNS을 통해 "이번 여름 지출이 가장 많은 클럽들"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엔 지난달 14일부터 시작된 2023 여름 이적시장에서 현재까지 이적료를 가장 많이 지출한 상위 8팀이 순서대로 놓여져 있었다.

이적시장이 시작된지 약 한 달 정도 지났지만 이미 7팀이 1억 유로(약 1418억원) 넘게 지출하면서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중엔 토트넘도 포함됐는데, 이번 여름 유럽 클럽들 중 3번째로 많은 돈을 지출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인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지출한 이적료 총액은 1억 3600만 유로(약 1929억원)이다. 이는 주드 벨링엄과 아르다 귈러를 영입하는데 1억 2900만 유로(약 1829억원)를 쓴 '이적시장의 큰손' 레알 마드리드보다 더 많은 지출액이다.

다만 많은 돈을 지출했지만 토트넘이 새 시즌을 앞두고 데려온 새 얼굴은 3명뿐이다. 먼저 이탈리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2000만 유로(약 284억원)에 영입됐고, 이후 잉글랜드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레스터 시티에서 4630만 유로(약 657억원)로 이적했다.

가장 최근에 영입된 이스라엘 윙어 마노르 솔로몬은 FA(자유계약선수)로 영입했지만 이적료가 들지 않았다. 나머지 금액은 임대 영입했던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페드로 포로를 영구 영입하기 위해 지출한 금액이다.




토트넘은 스웨덴 윙어 쿨루세브스키와 스페인 풀백 포로를 임대생이 아닌 토트넘 정식 선수로 만들기 위해 각각 3000만 유로(약 425억원)와 4000만 유로(약 567억원) 원 소속팀인 유벤투스와 스포르팅CP에 지불했다.

이미 한화로 2000억원에 가까운 돈을 지출한 토트넘이지만 지출 총액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토트넘은 수비수 보강을 위해 적절한 선수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수비수 유망주로 2005년생 센터백 애슐리 필립스(블랙번 로버스)를 영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 토트넘은 주전 수비수로 에드몽 탑소바(바이엘 레버쿠젠)와 미키 판더펜(볼프스부르크)를 저울질하고 있다.

탑소봐와 판더펜 모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센터백이기에 누굴 영입하더라도 최소 4000만 유로(약 567억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2023 여름 이적시장 지출 1위는 토트넘의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이 차지했다. 지난 시즌 19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에 도전했지만 맨체스터 시티에게 역전 우승을 허용한 아스널은 다음 시즌 리그 정상에 오르기 위해 지갑을 열었다.

아스널은 총 3명을 데려오는데 2억 2700만 유로(약 3219억원)를 지출했다. 지출액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건 1억 1660만 유로(약 1654억원)에 영입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출신 잉글랜드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이다.

또 첼시에서 독일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를 7500만 유로(약 1063억원)에 데려왔고, 아약스에서 뛰던 2001년생 네덜란드 수비수 위리엔 팀버르 영입에 4000만 유로(약 567억원)를 쓰면서 포지션을 골고루 보강했다.

아스널과 토트넘 사이인 3위 자리엔 이강인을 비롯해 8명을 영입하는데 1억 5600만 유로(약 2212억원)를 쓴 PSG(파리 생제르맹)가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 다음인 4위에 위치했으며, 5위는 최근 칼리두 쿨리발리와 후뱅 네베스를 비롯해 스타플레이어들을 수집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힐랄이 차지했다.



사진=라이브 스코어, 토트넘, 아스널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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