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전자랜드에 짜릿한 역전승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에서 서울 SK가 임재현의 결정적인 3점슛으로 인천 전자랜드를 89-8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1쿼터 SK는 조상현의 3점슛과 웨슬리 윌슨의 골밑 공격으로 리벤슨이 12득점으로 분전한 전자랜드에 31-27로 근소하게 앞서 나갔다.

2쿼터들어 김두일은 12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전자랜드의 리 벤슨, 정재호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51-49로 앞선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양팀의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4쿼터 중반 문경은의 3점슛과 리 벤슨의 골밑슛과 보너스 원샷까지 성공시키며 3분 10초에 87-82로 앞서 나가며 승기를 잡는듯 했다.

하지만 SK의 저력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화이트헤드와 김일두의 골밑 공격으로 53.7초에 87-86으로 1점차까지 따라 잡았고 24.6초를 남기고 터진 임재현의 천금같은 3점슛이 성공되면서 89-87로 역전시켰다. 전자랜드는 마지막 공격에서 문경은의 3점슛이 림을 벗어나면서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팀명	1Q	2Q	3Q	4Q	합계
서울 SK 나이츠	31	18	20	20	89
인천 전자랜드 블랙슬래머	27	24	22	14	87

서울 SK

조상현 24득점(3점슛 5개) 1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윌슨 19득점(덩크슛 1개) 8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6블록
김일두 14득점(3점슛 2개) 1리바운드 3어시스트
화이트헤드 13득점(3점슛 1개, 덩크슛 2개)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1블록 
김재훈 9득점(3점슛 1개) 1리바운드 1스틸
임효성 6득점(3점슛 2개)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임재현 4득점(3점슛 1개)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이정래 1어시스트

인천 전자랜드

리 벤슨 25득점(덩크슛 1개) 25리바운드 2어시스트
정재호 16득점(3점슛 2개) 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문경은 14득점(3점슛 2개) 2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아세노 11득점(3점슛 1개) 3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도수 10득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훈근 6득점(3점슛 1개) 2리바운드
박규현 5득점(3점슛 1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

최미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