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개그맨 이병진이 아내와 러브 스토리를 밝혔다.
12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이병진과 아내 강지은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판다가 된 아빠와 선녀 엄마'라는 닉네임의 딸의 의뢰로 진행됐다. 딸은 아빠의 몸무게가 100kg 이상이라며 "아빠가 뱃살 부자다. 책에서 봤는데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고 했다"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포토포그래퍼, 프로골퍼로 활동 중인 이병진이었다. 이병진이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아내와 첫 만남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병진은 "극장에서 저는 영화를 보러 들어갔고, 아내는 그 전 타임 영화를 보고 나오는 찰나에 너무 마음에 들어서 손에 들고 있던 핸드폰을 뺐었다. 아내의 핸드폰으로 저한테 전화를 했다. 그래서 연락처를 확보하고 그 다음날 전화해서 '꼭 한 번만 만나고 싶다'고 해서 8년을 쫓아다녔다. 연애 6년 만에 결혼 승낙을 받았다"라며 영화 같은 스토리를 공개했다.
쇼호스트 출신인 아내는 "그런 행동만 보면 '선수 아니야?' 생각도 들었다. 저한테 하는 행동이나 말투가 능숙하진 않더라. 굉장히 느렸다. 알려진 사람인데 순박한 면도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떠올렸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