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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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후기리그 13R] 성남 VS 포항 " 플레이오프 간다! "

기사입력 2005.11.09 01:41 / 기사수정 2005.11.09 01:41

한문식 기자
[2005 K리그 26R - 후기리그 13 Round]

성남 일화 천마 VS 포항 스틸러스

2005.11.9 성남 제2 종합운동장 오후 7:00

성남과 포항이 플레이오프 직전에 맞닥드린다. 인천은 지난 11월 6일 전남을 잡고 통합순위 1위로 플레이오프행을 확정지었다. '전기 챔프' 부산까지 빼면 이제 남은 자리는 단 두자리다. 플레이오프행을 노리는 팀은 성남, 부천, 울산, 포항까지 네팀이다. 2003년 이후의 왕좌탈환을 선언한 성남과 작년 준우승의 한을 풀기위한 포항의 행보가 이 한판승부로 결정된다.

▶ 성남 - 승리시 후기우승 확정.

후기리그 단독선두인 성남이 포항을 꺾는다면 후기리그 승점 29점을 확보하게 된다. 부천이 대전을 꺾어도 승점 1점이 앞서기 때문에 후기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최근 파죽의 홈 7연승을 거두고 있는 성남은 홈에서 유독 강한면모를 보이고있다.

포항과 비기고 부천이 대전을 꺾으면 후기리그 우승을 부천에게 빼앗긴다. 그러면 통합승점을 따져봐야 하는데 인천에 이어 통합순위 2위를 달리고 있는 성남이다. 통합승점 43점에 울산이 전북전을 승리하면 43점으로 동률이 된다. 하지만, 득실에서 성남이 + 16 으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기에 비겨도 사실상 진출이 확정된다.

포항에 패할경우 복합적인 변수에 의해 어이없이 탈락하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다.

▶ 포항 - 승리하고 기적을 바란다.

포항은 무조건 성남을 이겨야만한다. 그리고 플레이오프행을 노리는 부천은 패하고 울산은 비기거나 패하면 성남이 후기리그 우승을 확정짓고 포항이 통합순위 2위로 극적인 플레이오프행을 노릴수있다. 일단 이기고 기적을 바라는 수밖에는 없다.

▶ 우성용의 친정포 불 뿜을까?

올 시즌 성남과 포항의 맞대결은 포항이 1승1무로 성남에 앞선다. 성남은 홈에서는 지지 않은점을 상기하며 경기에 나설것으로 보인다. 성남은 후기리그 들어와서 11경기 20득점이라는 가공할만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성남의 13골을 합작한 김도훈의 부상과 모따의 퇴장이 변수로 작용할것으로 보인다. 김도훈과 모따의 결장에 우성용이 선발출장 할것으로 보인다. 후기리그 5경기 1골에 그친 우성용. 컵대회 1골, 전기리그 1골 총 3골로 올시즌 극도로 부진한 모습이다. 하지만, K리그 11라운드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1-1 상황에서 극적인 역전포를 터뜨려 팀의 승리를 이끌었기에 홈팬들은 우성용을 믿는다. 그리고 포항이 우성용의 친정 이었다는 점과 전기리그 유일한 1골이 친정 포항전에서 터졌다는것 역시 우성용에게 힘을 실어준다. 

▶ 이동국 간판킬러 자존심.

포항은 복귀한 이동국을 믿는다. 맹장염 수술로 인해 후기리그 5경기 밖에 뛰지 못했던 이동국은 팀의 간판 스트라이커. 이동국은 올시즌 24경기에 출장 7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K리그 정규리그 종료후에는 스웨덴과 세르비아 & 몬테네그로와의 평가 2연전도 있다. 팀을 위해 국가를 위해 골을 터뜨려야하는 이동국이다. 우선은 위기에 빠진팀을 구해야 할때. 이동국의 활약 여부가 포항의 기적의 시발점이 될것으로 보인다.

성남 VS 포항 올 시즌 맞대결 전적 (성남 포항전 1무1패로 열세)

대회

경기일

홈/원정

경기결과

1.K리그 컵대회 9R

2005.4.23

성남H

0-0 무승부

2.K리그 전기리그 3R

2005.5.22

포항H

2-1 포항




한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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