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5:51
연예

'댄스가수 유랑단' 측, 사과 및 논란 세부 해명 "불편드려 죄송" [공식입장 전문]

기사입력 2023.07.10 17:57 / 기사수정 2023.07.10 17:57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댄스가수 유랑단' 측이 서울 콘서트 진행 및 운영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9일 tvN 예능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의 서울 콘서트가 진행됐다. 그러나 미흡한 콘서트 운영 문제로 끝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불만글이 쏟아졌다. 

10일 '댄스가수 유랑단' 제작진 측은 "공연 관람 및 운영에 있어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며 "방송 녹화와 함께 진행된 콘서트 특성상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예상보다 준비 시간이 길어졌다"며 폭우로 인한 정전, 장비에 오류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대 구성에 대해 "공식 마지막 무대인만큼 기존 공연에서 보여주지 않은 선곡과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무대 4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유랑단의 이야기로 꾸몄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현장 운영에 대해서도 "공연 시작 후 화장실을 다녀오는 관객의 중간 퇴장은 없었다"며 "입장 대기가 길어진 직후에는 곡과 곡 사이 입장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응급환자가 생긴 부분에도 "상주 중인 응급구조사가 신속하게 이송 치료를 진행했다"고 이야기했다.

제작진은 "관람에 불편을 드려 죄송한 마음"이라며 사과문을 마무리했다.



이하 '댄스가수 유랑단' 제작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댄스가수 유랑단' 제작진입니다.


먼저, 일요일 저녁 소중한 시간에 '댄스가수 유랑단' in 서울 공연을 찾아주신 많은 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당일 공연 관람 및 운영에 있어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방송 녹화와 함께 진행된 콘서트 특성상 각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예상보다 준비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심각한 폭우로 인해 당일 파이널 리허설 과정에서 정전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무대 진행과정에서 특수효과 및 전자 장비 등에 예상치 못했던 오류가 다소 발생해 공연 종료 시간이 예정보다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당일 공조나 에어컨 등 관객분들을 위한 편의 시설과 무대 준비 과정 및 진행이 미흡해 관객분들과 아티스트 분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깊은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날 공연에 있어 세부적인 부분도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유랑단 멤버들과 제작진은 이번 서울 공연이 '댄스가수 유랑단'의 공식 마지막 무대인만큼 기존 공연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선곡과 무대, 그리고 '댄스가수 유랑단'만의 신곡을 보여드리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였습니다. 곡 선정부터 무대 연출까지 많은 논의 끝에 완성했고, 공연에는 오프닝 및 앙코르 제외 총 20개의 무대 중 게스트 분들의 무대 4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유랑단의 이야기로 꾸몄습니다.

서울 공연에는 비, 태민, 지코, 현아, 슬기, 저스디스 님이 '댄스가수 유랑단' 멤버들과 함께 하며 무대를 빛내주셨습니다. 특히 비, 태민, 지코 님은 대표곡 메들리로 각자 약 5-6분 내외의 솔로 무대를 꾸며 보다 풍성한 공연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덕분에 출연자분들의 의상 환복이나 무대 전환 시간 등을 알차게 채울 수 있었습니다.

공연 시작 후 화장실을 다녀오는 관객분들의 중간 퇴장은 없었으며, 화장실 이동 관객 중 티켓이 없던 분들은 안전요원 동반 하에 위치 확인 후 입장을 도와드렸습니다. 재입장 관객의 경우 입장 대기가 길어진 직후에는 대기 및 입장 타이밍을 늘렸고, 곡과 곡 사이 입장하실 수 있도록 유연하게 대응했습니다. 또한 공연 진행 중 응급 환자가 발생해 상주중인 응급구조사가 신속하게 이송 치료를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현장 협조에 도움 주신 관객분들께 다시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관람에 불편을 드린 팬분들에게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댄스가수 유랑단'을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과 서울 공연을 함께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사랑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더하겠습니다.

사진=tvN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