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상순과 파격 퍼포먼스 후 '풀썩'…"멍청했어?"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의 퍼포먼스 후 심경을 밝혔다.

7일 오후 이효리는 "멍청이 멍청했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효리는 지친 듯 침대에 풀썩 누운 채 눈을 감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지우지 못한 진한 무대화장 또한 시선을 강탈한다.

이효리는 "괜찮아 난 최선을 다했어^^. 담엔 더 깊이 생각해야지"라고 덧붙이며 화사의 '멍청이' 무대에 대한 아쉬움과 다짐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지난 6일 방송한 tvN '댄스가수 유랑단' 노래 바꿔부르기 미션에서 이상순과 함께 화사의 히트곡 '멍청이' 무대를 꾸몄다.

이효리는 이상순과의 무대를 꾸몄으나, 이상순은 제주도 기상 악화 문제로 리허설에 참여하지 못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무대 전 비행기가 아닌 배로 겨우 공연장에 도착한 이상순은 기타를 연주하며 파격적인 무대를 꾸몄다.

이효리 또한 매혹적인 음색과 퍼포먼스를 꾸며 환호를 끌어냈다. 이효리의 무대를 소개한 원곡자 화사는 "팜므파탈을 제대로 보여줬다. '40금'이다, 끝났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효리의 무대 후기를 본 엄정화는 "멋있었어♥♥♥"라며 애정을 드러냈고, 김완선 또한 "정말 최고였음~!!!! 또 반했다능~ ♥"라고 댓글을 달며 이효리를 응원했다.

사진 = 이효리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