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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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조기축구서 '왼발 감아차기+백힐 슈팅'…"와, 월드컵인가!?"

기사입력 2023.07.07 11:24 / 기사수정 2023.07.07 11:2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일반인들과의 조기 축구에서 최선을 다했다.

손흥민은 지난 6일 각종 SNS를 통해 아마추어 축구 경기에 참여했다는 목격담과 함께 짧은 영상들이 퍼지면서 화제가 됐다.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이자 국민 가수 임영웅도 손흥민과 함께 경기장을 누비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임영웅도 중학교 때까지 선수로 뛰면서 평소 축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유명해 지난 4월엔 K리그 경기에서 직접 시축까지 나선 바 있다.

손흥민과 임영웅이 함께 경기를 치르게 된 사연은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 출신 축구선수 이호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고알레 GOALE' 콘텐츠 촬영의 일환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공격수인 손흥민이 일반인들과 함께 뛰는 아마추어 경기에 모습을 드러낸 것만으로도 큰 화제인 가운데 상대 선수들을 봐주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서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날 손흥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 다운 면모를 유감 없이 보여줬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상대 선수들을 손흥민의 드리블 돌파와 개인기를 전혀 막을 수 없었다.

돌파에 성공한 손흥민은 골문 앞에서 골키퍼까지 제친 뒤 발뒤꿈치로 공을 차는 '백힐'로 골을 터트리면서 상대팀을 완전히 농락했다.

또한 페널티박스 밖에서 장기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까지 시도했다. 골대를 벗어나 유효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프리미어리그 경기나 A매치에서 봐왔던 손흥민의 감아차기 슈팅이 조기 축구에서 나오자 팬들은 열광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2022/23시즌과 6월 A매치 일정을 모두 마친 이후 프리시즌 소집일 전까지 휴식기를 가지면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은 이미 2023/24시즌을 대비해 프리시즌을 시작했으나 손흥민을 비롯해 국가대표 A매치 일정을 소화한 선수들에게 추가 휴가를 부여하면서 복귀 날짜를 연기시켜줬다.

손흥민도 지난달 20일에 엘살바도르와의 친선전을 마치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휴식에 들어갔다. 또 A매치 기간 동안 스포츠 탈장 수술까지 받았던 손흥민에겐 충분한 휴식 시간이 필요했다.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면서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 등극한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 10골에 그치면서 다소 아쉬운 한 해를 보냈다. 

아쉬웠던 한 해를 잊고 현재 재충전 시간을 가지고 있는 손흥민은 조만간 새 시즌을 준비를 위해 영국으로 돌아간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 밑에서 새 시즌을 시작하게 되는 손흥민이 지난 시즌의 부진을 씻어버리고 본래의 경기력을 다시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SNS, 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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