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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라스칼' 맹활약 앞세워 '대어' T1 완파... 시즌 3승 [LCK]

기사입력 2023.07.05 21:02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DRX가 '라스칼' 김광희의 맹활약을 앞세워 '대어' T1을 잡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DRX는 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T1과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DRX는 시즌 3승(6패, 득실 -6)을 달성하며 6위 광동을 바짝 추격했다.

시즌 3패(6승, 득실 +5)를 당한 T1은 경기력 회복에 대한 숙제를 떠안게 됐다.

1세트 DRX 승리를 이끈 선수는 단연 탑 라이너 '라스칼' 김광희였다. 잭스를 선택한 김광희는 '주한' 이주한의 세주아니와 함께 탑 라인 공략에 힘을 쏟으면서 DRX의 스노우볼을 가속화했다. '제우스' 최우제의 레넥톤은 16분 만에 3데스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본대와 사이드 라인에서 모두 강점을 발휘한 DRX는 30분 만에 1만 골드 이상 격차를 내면서 T1을 압박했다. 적진에서 농성을 벌인 DRX는 적진 속에서 '킬 쇼'를 벌인 뒤, 31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도 DRX는 김광희의 잭스를 앞세워 스노우볼을 개진했다. 흐름이 DRX 방향으로 완전히 기운건 15분 드래곤 전투다. DRX는 T1 4명을 잡아내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T1은 희망인 '구마유시' 이민형의 드레이븐이 패시브를 터뜨리지 못하고 사망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25분 T1은 '바론 도적단'의 명성처럼 '내셔 남작' 사냥을 시도했으나, 5명 모두 쓰러지면서 본전도 찾지 못했다. 32분에도 T1을 상대로 에이스를 기록한 DRX는 넥서스까지 향하면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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