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0:22

해발 600m 고도에 조성된 힐링리조트 '리솜포레스트' 각광

기사입력 2011.06.15 16:34 / 기사수정 2011.06.15 16:34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올 여름 폭염과 열대야를 피해 숲 속에서 숲 전문가와 함께 산책하며 명상, 삼림욕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에코-힐링 리조트인 '리솜포레스트'다.
 
올 여름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더위가 시작되면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덜 무더운 곳, 시원한 곳을 찾게 된다. 그래서 여름 피서지로 강원도 산간지방을 많이 찾는데, 충청북도에 위치한 제천이 한여름 서늘한 기운을 자랑하는 곳이다.
 
해발고도가 300m에 이르는 제천은 주위에 높은 산들로 둘러싸여 있어 서울의 남쪽에 위치했지만 연평균 기온이 10.1도로 서울보다 약 2도가량 낮다. 


또한, 충북 제천시 산림공원과에 따르면 제천은 70%가 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박달재 지역은 상록 침엽수인 소나무가 45% 분포로 자생하고 있어 숲에서 얻을 수 있는 피톤치드, 음이온 등의 에너지가 넘쳐나는 무더위 속 웰빙 마을인 셈이다.

한여름 서늘한 공기와 피톤치드 및 음이온으로 가득하다

이렇게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하는 천혜의 자연 속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리조트가 최근 제천 박달재 인근에 조성돼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의림지, 박달재, 용하구곡, 송계계곡 등 제천 10경의 가장자리에 위치하고 있는 리솜포레스트는 서울에서 자동차로 1시간30분 거리다. 21만㎡ 리조트 부지의 70%가 수백여 종의 수목과 야생화 군락지로 둘러싸여 있다.
 
또한, 숲 전문가와 함께 산책하며 명상, 삼림욕 등을 즐길 수 있는 친환경 힐링리조트 개념을 도입해 조성돼 화제가 됐다.
 
수백 년 동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청정한 원시자연에 리조트를 조성하기는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그래서인지 리솜포레스트는 울창한 원시림에서 발산하는 음이온과 피톤치드가 풍부해 인체에는 세로토닌 호르몬을 분비시키고, 알파파 뇌파를 자극해 심신을 건강하게 해준다. 즉 그냥 머물기만 해도 건강해질 수 있는 조건이다.
 
특히 기온이 높아질수록 숲에서는 음이온, 피톤치드 등 인체에 좋은 성분들이 가장 활발하게 분출하기 때문에 침엽수림이 많은 이곳은 여름이 되면, 다른 곳보다 피톤치드량이 1.5배가량 높아 힐링프로그램의 효과는 배가 된다.

에코-힐링 리조트로서 전문 프로그램도 운영

에코-힐링 리조트인 리솜포레스트는 힐링프로그램인 '숲 테라피'를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박달마당에서 간단한 몸 풀기를 시작으로 그루터기에 앉아 바람과 함께하는 야외 명상, 마음을 편하게 하는 시 나눔, 돌탑 쌓기와 하늘 보기와 같은 프로그램이 약 1.4km의 산책 코스를 통해 2시간가량 이어진다.
 
해발 400~600m에 조성된 리솜포레스트에서는 한 여름이라 해도 긴 팔 옷을 준비해야 한다. 몸을 휘감는 듯한 서늘한 기운에 낭패를 볼 수 있다. 객실에서도 창을 열어두면 숲 속의 자연바람이 들어와 습관적으로 켜 놓은 에어컨도 금방 끄게 된다.

 
이렇듯 천혜의 자연 속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리솜포레스트는 올 초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며 현재 인기리에 회원권을 분양 중이다.
 
회원권의 종류는 보증금 형태의 회원제와 등기가 되는 공유제 등 2개가 있으며, 직영리조트인 리솜오션캐슬과 리솜스파캐슬, 중국 웨이하이에 있는 회원전용골프장도 회원으로 이용할 수 있고, 힐데스하임CC, 대호 단양CC, 하이원리조트와 제휴할인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리솜포레스트의 자세한 내용과 분양 문의는 02-5989-114로 하면 된다.



[사진 ⓒ 리솜포레스트 제공]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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