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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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윤호 "신문배달 아버지 존경합니다"

기사입력 2011.06.15 08:33 / 기사수정 2011.06.15 08:33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효경 기자]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부모님에 대한 존경을 나타냈다.

유노윤호는 14일 방송된 SBS TV ‘강심장’의 ‘왕중왕전’에 출연, ‘아버지의 이중생활’을 주제로 토크를 펼쳤다.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고 닮고 싶은 사람이 아버지"라고 운을 뗀 유노윤호는 "중학교 때 IMF로 힘든 시기가 있었다. 어느 날 자고 있는데 아버지가 새벽 4시에 나가시더라. 계속 보니 매일 새벽 4시에 집을 나가시기에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며 "어머니는 그럴 분이 아니라고 하셨지만 확실한 증거를 잡기 위해 후드 티에 안경, 모자를 쓰고 사진기까지 준비해서 미행을 했다"고 말했다.

처음 보는 건물로 들어간 아버지를 본 유노윤호는 "내가 들어가면 가정이 파괴될 수도 있으니 아버지가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 그런데 아버지가 신문지를 많이 가지고 내려오셨다. 알고 보니 가족 몰래 신문을 돌리고 계셨던거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아버지는 경영인으로 큰일을 하셨다가 다른 분을 돕고 계신 상황이었다. 중요한 건 어머니도 모르고 계셨던거다. 충격을 받았다"며 "내가 잘 되면 우리 아버지, 어머니, 가족들은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이날 방송에는 김현중, 유노윤호, 준호, 황광희, 박정아, 최홍만, 안문숙, 오정해, 박인영, 홍석천 등이 출연했다.

[사진 ⓒ 강심장 방송화면]



온라인뉴스팀 박효경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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