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안성훈과 박서진의 리벤지 매치가 성사됐다.
2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로또'에서는 송민준, 추혁진, 황민호, 고정우가 황금기사단 용병으로 출격해 TOP7과 노래 대결을 펼쳤다.
황금기사단의 반고정 멤버 재하는 "부쩍 컨디션 안부를 많이 묻는데, 애석하게도 컨디션이 매우 좋다. 눈 크게 치켜뜨고 이 자리를 지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금기사단 단장 박서진은 "재하 씨가 긴장하셔야 할 것. 재하 씨의 자리를 노리는 분들을 모셨다"며 송민준, 추혁진, 황민호, 고정우를 소개했다.
황민호는 "'미스터로또'가 너무 재미있어서 한 번 더 오게 됐다"고 밝히며 "TOP7 자리에 성온이 형이 있지 않냐. 황금기사단에는 어린이 역할인 내가 자리를 잡아 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송민준 또한 "재하보다 내가 더 이 자리에 잘 어울리지 않나"고 황금기사단 자리를 탐냈다.
추혁진은 "황금기사단이 못 이기다가 내가 나왔을 때 첫 1승을 거뒀다. 그 큰 공을 단장님께서 알아주시지 않을까? 재하의 마지막 녹화일 것"이라고 어필했다.
박서진 "나에게 잘 보이려면 기본적으로 승리가 따라줘야 한다. 이런 전투력 너무 좋다. 피 터지게 싸워서 결과를 잘 보여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성온과 황민호는 '어린이 대결'을 펼쳤다. 박성온은 "민호와의 대결은 처음"이라며 "민호는 말이 필요 없다. 너무 잘하는 동생이고, 대결해도 되는지 무서운 동생"이라고 말했다.
황민호는 "성온이 형이랑 붙어 보고 싶었다. 성온이 형을 꺾고 황금기사단의 고정이 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박성온은 장윤정의 '당신편'을, 황민호는 김현식의 '사랑했어요'를 부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황민호는 1점 차이로 박성온을 꺾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황금기사단의 단장 박서진은 안성훈을 상대로 기선 제압에 도전했다. 진해성은 "이번에 지면 이때까지 쌓아온 게 물거품이 된다"며 안성훈을 자극했다.
박서진과 안성훈의 대결 전적은 현재 1대 1 스코어였다. 안성훈은 "그때 내 노래로 졌다. 노래도 빼앗기고 한우도 빼앗기고 승부도 빼앗겼다"고 회상했다.
안성훈은 승리를 위해 이선희의 '불꽃처럼'을 선곡했다. 박서진은 "성훈이 형이 과거를 잊지 말라는 의미"라며 진성의 '보릿고개'를 준비했다. 박서진은 높은 점수를 받으며 안성훈을 상대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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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