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13 11:46 / 기사수정 2011.06.13 11:57
= '나는 가수다'에서 논란에 휩싸였던 옥주현이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의 무대로 호평을 받고 있다. 그간 논란에 중심에 있던 옥주현은 이번 무대를 계기로 네티즌 사이에서 재평가되고 있다.
▶ '나가수' 옥주현 소름 끼치는 전조 화제, "진짜 프로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는 7인 가수(김범수 박정현 BMK JK김동욱 옥주현 윤도현 이소라)들의 탈락자 선정되는 2차 경연대회가 펼쳐졌다.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를 미션곡으로 받은 옥주현은 미션곡을 매혹적인 탱고풍으로 편곡해 스포츠 댄스를 겸비한 화끈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나긋하게 노래를 부르던 중 갑자기 터져버린 전조 부분에서는 가수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이날 옥주현의 무대에서는 기타 연결 케이블이 빠진 사고가 편집 과정 없이 방송됐고 놀란 옥주현과 가수를 응원하는 청중평가단의 모습도 모두 보였다
옥주현은 가수로서 예민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어쩐지 소리가 안들리더라. 이어 마이크가 고장 난 줄 알았다"고 미소를 짓는 등 침착하게 대처하며 다시 노래를 이어갔다.
이에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옥주현 외모도 실력도 최고다", "실력이 저평가되는 이유를 모르겠다", "전조 완전기절", "진짜 완전 프로"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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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옥주현 무대" - 뮤지컬무대로선 정말 멋진 무대. 왜 옥주현씨가 뮤지컬에서 잘나가는 스타인지 알 수 있게 해주었던 정말 멋진 무대였는데,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에선 좀 이질감이 드는 그런 무대였음 // blue****
▶ "옥주현 잘했다" - 호불호를 떠나서 노래를 굉장히 잘 부른 건 인정한다. // ID 7wjd****
= 부상중에도 최선을 다하는 연기로 김병만이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에서 김병만은 인대 부상에도 불구하고 채플린 연기를 선보여 김연아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 '키스앤크라이' 김병만 부상 투혼에 감격한 김연아, "공감에 눈물 흘려"
개그맨 김병만의 부상 투혼에 '피겨퀸' 김연아가 눈물을 흘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에서 김병만은 찰리 채플린을 콘셉트로 파트너 이수경과 호흡을 맞췄다.
김병만은 찰리 채플린의 웃음 속 눈물 서린 표정 연기를 얼음 위에서 재현했다. 이날 김병만은 싱글 토루프 점프를 뛰고 왈츠 점프를 스핀으로 연결하며 고난도의 기술을 선보였다.
그러나 사실 김병만은 인대 파열이 뒤늦게 발견돼 부상 중이였다. 완치된 상태가 아니었던 김병만은 연기 후 발목 통증으로 인해 주저앉고 말았다. 김병만은 다시 일어나보려 했지만 밀려오는 고통에 무릎을 꿇은 채 심사평을 들었다.
김연아는 "연기를 보는 걸 즐기느라 심사하는 걸 잊을 정도였다"며 "내가 본 피겨 연기 중에 정말 최고였다"고 김병만의 부상투혼을 높게 평가했다.
심사결과 김병만, 이수경 커플은 37.1로 높은 점수를 받았고, 김병만은 떨리는 목소리로 감격을 표현했다. 김병만의 울먹이는 모습에 김연아를 비롯해 출연자들과 심사위원들도 눈물을 흘렸다.
김연아는 "눈치 못 챌 정도로 완벽하게 연기를 소화했다. 끝나고 아픈 모습이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도 있었다. 나도 선수 생활 때 부상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나간 적이 많아서 공감됐다"고 눈물을 흘린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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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만은 진짜" - 뭘 해도 잘할 사람. 물론 엄청난 노력을 한다는 것이 전제조건이겠지. 점점 '진짜 달인'이 되어가는 것 같다 // ID na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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