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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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스웨덴 '특급 도우미' 쿨루세브스키 영구 영입…4년 계약+이적료 420억 [오피셜]

기사입력 2023.06.18 07:55 / 기사수정 2023.06.18 07:5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스웨덴 '특급 도우미'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2028년까지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벤투스에서 쿨루세브스키를 영구 영입했다는 걸 발표하게 돼 기쁘다"라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쿨루세브스키와 2028년 6월까지 4년 계약을 체결했음을 팬들에게 알렸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이 유벤투스에 지불한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20억원)이다.

로마노 기자는 "본래 쿨루세브스키를 영구 영입할 수 있는 옵션 금액은 3500만 유로(약 490억원)였지만 토트넘은 500만 유로(약 70억원) 할인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쿨루브스키는 지난해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벤투스를 떠나 토트넘과 18개월에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2021/22시즌 후반기를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한 쿨루세브스키는 잔여 시즌 동안 18경기에 출전해 5골 8도움을 기록하면서 토트넘의 '특급 도우미'로 거듭났다.

쿨루세브스키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후반기에 상승세를 타면서 라이벌 아스널을 제치고 극적으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를 4위로 마무리하면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도 "쿨루세브스키는 자신의 데뷔 시즌에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출전 경기 수가 20경기 미만인 선수들 중 도움 갯수가 10위 안에 든 첫 번째 선수가 됐다"라고 강조하며 영구 영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시즌에 종아리 부상 등으로 인해 27경기 2골 8도움으로 데뷔 시즌에 비해 다소 아쉬운 활약을 펼쳤지만 나이가 2000년생으로 아직 23세밖에 되지 않아 잠재력이 높기에 토트넘은 영구 영입을 택했다.

임대 신분을 벗어나 이제 정식으로 토트넘 선수가 된 쿨루세브스키가 다음 시즌 팬들 앞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사진=토트넘 홈페이지, AP, PA Wire/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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