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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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페셜 '고기 랩소디', 채식주의자 송일국 내레이터 참여

기사입력 2011.06.10 22:26 / 기사수정 2011.06.10 22:26

강정석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강정석 기자] 연예인 대표 채식주의자 송일국이 MBC 스페셜 '고기 랩소디' 내레이션을 맡았다.

'고기 랩소디'는 국내 최초로 동물과 인간의 공존에 대해 깊이 있게 성찰한 다큐멘터리로 구제역 이후 채식에 대한 국민 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 기획 제작됐다. 또한 육식 문화를 합리화하는 3N(Normal, Natural, Necessary)이 정당한지 살펴보고, 인간을 포함한 동물들의 평화로운 공존을 위해 육식 문화를 전반적으로 반성해 볼 때가 왔다는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

연출을 맡은 이채훈 PD는 "송일국 씨는 채식주의자 연예인인 데다 목소리 톤이 프로그램과 잘 맞을 것 같아서 내레이션 제의를 했다"고 내레이터 발탁 배경을 전했다.

송일국은 ‘고기 랩소디’ 내레이션 녹음을 마친 뒤 "이런 프로그램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송일국은 “105kg이나 나갔었는데 다이어트 때문에 채식을 시작한지 15년이 됐다”면서 “채식을 하고 나니 정말 착해지고 순해지더라. 그걸 스스로 느꼈기에 죽을 때까지 고기는 안 먹을 것 같다”고 채식주의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고기 랩소디'에서는 '우리는 왜 개는 사랑하고 돼지는 먹고 소는 신을까'의 저자 멜라니 조이, 전 세계 2백만의 회원을 가진 가장 큰 동물권 단체 PETA 공동 창립자이자 대표인 잉그리드 뉴커크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미국 공장식 밀집사육 현장도 공개된다.

또한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고기없는 월요일' 운동을 살펴보고 무분별한 밀집사육을 반성하며 동물을 배려하는 복지 축산으로서의 전향을 생각하고 있는 한국 축산농가의 고민과 노력 또한 카메라에 담아 방송될 예정이다.
방송은 10일 밤 11시 10분.

[사진 = ⓒ MBC]



강정석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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