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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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만의 장타' 배지환, 2루타→결승 득점까지…피츠버그 역전승에 기여

기사입력 2023.06.12 11:40 / 기사수정 2023.06.12 11:40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이 2루타와 결승 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배지환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 7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루타를 터뜨린 배지환은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11일 만에 장타를 가동했다. 다만 시즌 타율은 0.271에서 0.270으로 소폭 하락했다.

첫 타석에서 땅볼에 그친 배지환은 1-1로 팽팽하게 맞선 4회말 1사에서 우중간 쪽으로 타구를 날려 2루타를 완성했다. 볼카운트 1-2로 몰린 상황에서도 메츠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4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장타로 연결했다.



상대의 폭투로 3루를 밟은 배지환은 후속타자 투쿠피타 마르카노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아 팀에 역전을 안겼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점수에 변화가 없었고, 배지환의 득점은 결승점이 됐다.

올 시즌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미치 켈러는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를 달성, 시즌 8승 도전에 성공했다. 

뒤이어 나온 다우리 모레타와 데이비드 베드너는 각각 8회, 9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확정했다. 시즌 성적 34승30패(0.531)를 만든 피츠버그는 여전히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진=UPI/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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