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신예 배우들의 접전을 예고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이 화제성을 이어갈 2차 캐스팅을 공개했다.
'피라미드 게임'은 매월 투표로 각자 등급이 매겨지고 F등급은 합법적 학교폭력 피해자가 되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왕따를 벗어나 게임을 끝낼 저격수가 되어야만 했던 한 여고생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달 백연여고 2학년 5반의 주역으로 배우 김지연, 장다아, 류다인, 강나언 등이 출연을 확정 지으며 관심을 모은 가운데, 이들과 함께 극을 끌어갈 신예 배우들이 합류를 결정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소년심판'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 황현정이 재벌가 막내딸 김다연 역을 맡았고, '얼어죽을 연애 따위'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인정받은 배우 이주연이 수영 유망주 심은정으로 열연한다.
이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 미워할 수 없는 프로불평러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오세은은 숨은 덕후이자 전략가 ‘송재형’으로 분해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소심한 성장캐 표지애 역에는 '차달래 부인의 사랑'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김세희, 말도 표정도 없는 유도선수 구설하 역에는 신예 최윤서가 합류했다.
연기파 배우들도 '피라미드 게임'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더 글로리'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한 배우 안소요와 손지나는 각각 학교폭력의 진실에 다가가려는 기간제 문학 교사 윤나희 역과 이를 숨기려는 교장 임순애 역을 맡아 여고생들의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더욱 휘몰아치게 할 예정이다.
완성도 높은 원작과 이를 시리즈로 재탄생시킬 제작진에도 기대가 모인다. '피라미드 게임'은 학원 심리 스릴러 장르에 한 획을 그은 동명의 네이버웹툰 ‘피라미드 게임’(글/그림 달꼬냑)이 원작으로, 이번 영상화 소식에 벌써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성스러운 아이돌'의 박소연 감독과 신예 최수이 작가가 여고생들의 미묘한 심리 묘사를 위해 의기투합에 나섰고, 영화 '완벽한 타인',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등으로 굵직한 연출을 보여준 이재규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독보적인 분위기의 학원물을 예감케 한다.
'피라미드 게임' 제작진은 “영상화가 기대되는 작품으로 손꼽혀온 '피라미드 게임'의 시리즈 제작을 확정하고, 싱크로율 높은 배우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어 나가게 돼 기쁘다”면서 “원작을 충실히 따르는 동시에 일부 각색을 통해 이야기의 흡인력을 높인 만큼 공개될 날까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신선한 캐스팅 라인업과 탄탄한 원작, 실력파 제작진의 의기투합으로 관심을 높인 '피라미드 게임'은 2024년 티빙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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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