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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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고우석, 제자리 찾기 최종 절차 "이기든 지든 9회 등판"

기사입력 2023.06.04 15:22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의 '클로저' 고우석이 한 달 여 만에 1군에 합류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LG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투수 이우찬과 이상규, 성동현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고우석, 백승현, 이지강을 등록했다.

고우석은 4월 30일 잠실 KIA전에서 ⅓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던 고우석은 허리 통증으로 지난 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후 재활을 거쳐 몸 상태를 끌어올린 고우석은 세 차례 퓨처스리그에 등판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세 경기 모두 1이닝 무실점 깔끔투. 

그리고 다시 1군에 복귀한 고우석은 이날 경기 상황과 상관 없이 9회 등판해 '또 다른' 복귀 절차를 거친다.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우석이는 이기든 지든 9회에 무조건 나간다"고 전했다. 고우석의 본래 자리인 클로저로 가기 위한 마지막의 마지막 점검이다. 당분간은 연투도 최대한 자제시킬 전망이다.

또 다른 부상 복귀자 이민호가 화요일 등판 후 관리 차원에서 말소된 자리, 이날 선발로 등판하는 이지강에게는 3이닝 정도를 기대하고 있다. 이지강은 5월 네 차례 선발 기회를 받았던 이지강은 지난달 2일 창원 NC전에서 5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한편 2연패에 빠진 LG는 선발 라인업에도 변화가 줬다. 박해민(중견수)~문성주(우익수)~홍창기(지명타자)~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허도환(포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 장딴지에 사구를 맞은 홍창기는 보호 차원에서 지명타자로 나선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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