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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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1실점+ERA 2점대 진입'…KIA 특급루키, '꾸준함'이 묻어난다

기사입력 2023.05.31 21:2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 윤영철(19)의 상승세가 뚜렷해진다.

윤영철은 3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2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1회 윤영철은 무사히 위기를 벗어났다. 김상수에 우전 안타를 내준 뒤 보크를 범했고, 앤서니 알포드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1사 1, 2루에서 윤영철은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 장성우를 유격수 땅볼로 묶으며 고비를 넘겼다.

2회 윤영철은 강백호와 문상철을 각각 땅볼로 처리한 뒤 박경수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후 이호연을 2루수 땅볼로 봉쇄하며 이닝을 매조지었다.

윤영철은 3회도 2사 이후 알포드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주며 출루를 허용했으나 박병호를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잡았다. 

4회는 깔끔했다. 윤영철은 장성우를 3루수 땅볼로 막았고 강백호와 문상철을 모두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순항을 이어갔다. 5회 윤영철은 박경수를 2루수 뜬공으로 막은 후 이호연을 2루수 땅볼, 김상수를 3루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6회 윤영철은 첫 실점을 떠안았다. 선두타자 김민혁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얻어 맞았다. 이후 이시원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한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윤영철은 이시원 타구에 왼쪽 발등을 맞았고, KIA 벤치는 교체를 택했다. 윤영철은 병원으로 이동해 X-레이 검진을 받았고 다행히 아무 이상 없었다.

이날 윤영철은 5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7-1 승리에 공헌했다. 윤영철은 시즌 3승째(1패)를 달성했고 평균자책점을 종전 3.15에서 2.95로 낮췄다.

최근 윤영철의 고공 행진이 심상치 않다. 3경기 연속 1실점만 내주는 쾌투를 펼치며 선발투수로서 완전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엇보다 특급루키의 꾸준함이 인상적이다.




사진=KIA 타이거즈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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