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선발투수 정찬헌의 호투를 앞세워 KT 위즈를 제압했다.
키움은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시즌 4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키움은 19승 24패를 기록했고 2연승을 질주했다. 게다가 지난해부터 이어온 KT전 연승 행진을 '5'로 늘렸다.
선발투수 정찬헌의 쾌투가 결정적이었다. 6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시즌 3연패 뒤 첫 승을 수확했다. 이날 승리는 정찬헌이 지난 2022년 7월 2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325일 만에 맛본 승리였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정찬헌이 6회까지 완벽한 투구로 상대 타선을 상대하며 큰 위기없이 막아줬다. 시즌 첫 승을 축하한다"라며 정찬헌을 칭찬했다.
키움은 7회 뽑은 3점으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임병욱은 결승타를 때렸다. 홍 감독은 "7회 임병욱의 선취 타점과 3루 도루가 상대 수비를 흔드는 데 큰 역할을 했고, 후속 타자들의 좋은 집중력으로 추가 득점을 얻으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키움은 오는 24일 같은 장소에서 KT를 상대로 3연승과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안우진이다. KT는 고영표를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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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