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우도환이 '조선 변호사' 미방영분을 공개했다가 뭇매를 맞은 가운데, 해당 영상이 합의 하에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우도환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해당 영상은 감독님 및 제작진 합의 하에 올린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우도환 배우가 종영을 맞아 팬들에게 두 캐릭터의 행복한 미래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올렸던 영상이나,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도 있다는 반응을 보고 삭제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우도환이 출연한 MBC 드라마 '조선변호사'는 지난 20일 종영했다. 우도환은 종영 후 "나의 소원은..."이라는 글과 함께 최종회 미방영분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우도환과 상대 역인 김지연(우주소녀 보나)의 애정 신이 담겼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나란히 누워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우도환은 김지연에게 뽀뽀를 하는 등 다정한 스킨십도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일부 팬들은 "미방영분을 굳이 공개할 이유가 있냐", "상대 배우에게 배려가 없다", "얘기는 하고 올린 거냐" 등의 날 선 반응을 보이며 삭제를 요구했다.
이에 우도환은 해당 영상을 삭제했고, 다른 팬들은 "악플 단 사람들은 드라마를 보긴 한 거냐", "두 사람 서사가 있는 장면인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종영 후 배우들은 드라마 촬영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며 팬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기도 한다. 그러나 '애정신' 해프닝으로 미방영분 비하인드는 다시 볼 수 없게 됐다.
한편, 우도환은 오는 6월 9일 첫 공개되는 넷플릭스 '사냥개들'을 통해 시청자를 만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우도환, MBC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