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이다해가 지연(티아라)에 눈물로 거짓말을 했다.
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 3회분에서는 미리(이다해 분)가 일본 총리 딸 유우(지연 분)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명훈(김승우 분)이 있는 A호텔에 들어간 미리는 이날 구조조정 대상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오르자 호텔에 도움이 되기 위한 일을 찾았다.
그러던 중 미리는 호텔 내 투숙 중이던 일본 총리의 딸 유우가 없어졌고 유우를 찾아내는 직원에게는 엄청난 혜택이 있을 거라는 사실을 알고 유우를 찾아내려 애썼다.
마침내 유우를 찾은 미리는 유우가 동성애자임을 알고 호텔로 돌아오지 않으려는 유우에게 거짓말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미리는 "나도 동성애자다. 날 찾던 아버지가 차에 치여 죽었다"며 "너도 나처럼 너 때문에 아버지가 총리직을 잃어도 상관없느냐? 이 얘길 해주고 싶었다"고 눈물을 흘렸다.
결국, 미리의 거짓말에 마음이 움직인 유우는 호텔로 돌아왔고 유우를 찾아낸 미리는 그 공을 인정받으며 호텔 회장과 식사자리까지 갖는 등 해고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미리가 고아원 시절 친구 희주(강혜정 분)의 동경대학교 졸업증명서를 훔쳐 졸업증명서 위조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사진=이다해, 지연 ⓒ MBC <미스 리플리>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