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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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에서 뛰어내릴 것" 속눈썹 뜯어먹는 금쪽이…오은영 "이혼 설명 안 한 영향" (금쪽같은)[종합]

기사입력 2023.05.19 21:37 / 기사수정 2023.05.19 21:38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금쪽같은 내새끼' 분노를 참지 못해 속눈썹을 뜯어 먹는 금쪽이가 등장했다. 

19일 방송된 채널A 방송 화면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자신의 털을 뽑아 먹는 중1 금쪽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금쪽이 엄마는 담임 선생님의 전화를 받곤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 금쪽이가 조별 수업 중, 창문을 열고 뛰어내리겠다고 한 것.

엄마는 학교로 찾아가 금쪽이에게 "무슨 일 있었냐"면서 물었지만, 금쪽이는 "화가 났다"는 대답만 반복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다음부턴 그러지마"라고 하자, 금쪽이는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엄마는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친구들 관계에 문제가 생겼다. 중학교 입학하고서 학업도 못 따라가고 있다. 친구도 아직 없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입학하는 과정에서 금쪽이가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라며 "변화는 언제나 인간에게 스트레스다. 중학생이 되면 아이가 해야 할 책임도 늘어나니 부모와 갈등이 깊어진다. 이를 풀어가지 못하면 아이한테 스트레스"라고 분석했다.



이어진 영상에서 금쪽이는 엄마에게 공원에 가자고 조르고, 엄마가 못 가게 하자 울면서 막말까지 했다. 급기야 엄마가 자리를 피하자 엄마의 다리를 붙잡고, 넘어지게 했다. 

그런가 하면 엄마가 전화를 받는 사이, 금쪽이는 엄마의 눈을 피해 속눈썹 뽑기 시작했다. 엄마가 "하지마"라고 말리자, "잡지마"라고 거부했다. 또한 금쪽이는 "놀고 싶은데 엄마가 못 놀게 한다"며 속눈썹을 뽑아 먹는 행동을 하기도. 


이에 오은영은 발모증에 이어 털을 먹는 식모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털을) 많이 먹으면 식도부터 위, 소장까지 털이 이어지기도 한다. 발모광을 겪는 10~30%가 식모증이다"라며 "털을 먹으면 소화가 안 되니까 여러가지 문제도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금쪽이의 발모증이 시작된 5학년 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엄마는 "금쪽이 네 살 때 말도 잘 못할 때 남편과 헤어졌기 때문에 아직은 애가 많이 어려서 이혼했다는 얘기를 안 했다. 대신 아빠가 멀리서 일을 하고 있다고 했는데, 그걸 그대로 믿고 있었다"고 전했다. 

오은영은 "금쪽이의 불안 증세는 '모호함'에서 온다. 어떤 상황인지 명백하게 이야기하면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할텐데 그래서 아마 이게 금쪽이한테 큰 영향을 줬을 것"이라며 이혼에 대한 설명이 명확하지 않았음을 언급했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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