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8.11 01:58 / 기사수정 2005.08.11 01:58
<제5기 잭필드배 프로시니어기전> 결승전
전기 대회 우승자 장수영9단 VS 생애 첫 우승을 노리는 김동엽8단
'전기 우승자’ 장수영 9단과 ‘생애 첫 우승’을 노리는 김동엽 8단이 <제5기 잭필드배 프로시니어기전>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8월 9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준결승전 첫 대국에서 김동엽 8단은 1~3기 시니어기전을 제패한 바 있는 강력한 우승 후보 서봉수 9단을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으며(흑 1집 반 승), 이어 벌어진 준결승 두 번째 대국에서는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장수영 9단이 지난 대회 결승전 상대였던 김일환 9단을 상대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장수영 9단은 전기 대회였던 <제4기 돌씨앗배 프로시니어기전>의 우승자. 입단 이 후 33년 만에 첫 우승을 거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자신에게 첫 우승을 가져다 준 이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동엽8단은 83년에 입단하여 동양증권배, 바둑왕전, 최고위전 등의 대회의 본선 진출을 제외하고는 그렇다 할 기록이 없다. 하지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서봉수 9단을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만큼 생애 첫 결승 진출에서 우승까지 한달음에 달려갈 기세다.
3번기로 진행되는 <제5기 잭필드배 프로시니어기전> 결승전의 승패는 어디로 돌아갈지.
세계 유일의 시니어 기전인<제5기 잭필드배 프로시니어기전>은 바둑TV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코리아홈쇼핑이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1천 500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700만원. 제한시간 10분에 초읽기 40초 3회의 속기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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