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3:24

눈이 뻑뻑하고 피로하다면 비타민A 결핍증 의심

기사입력 2011.06.02 15:10 / 기사수정 2011.06.02 15:15

헬스/웰빙팀 기자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요즘 건조한 날씨나 황사 등으로 인해 눈이 뻑뻑하고 피로한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컴퓨터를 많이 하는 직장인들의 경우 오후4시 무렵이면 안구 피로도가 극에 달아 몸이 피곤해지기도 전에 눈이 먼저 피곤하다며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눈 피로로 인해 일의 집중도도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다.

이런 경우 비타민A를 보충하면 안구건조증 증세를 호전시켜 눈과 시력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비타민A는 시력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질환의 회복 능력과 암 예방 및 치료에도 효능이 있다.

레티놀(retinol)이라 불리는 순수비타민A는 표피세포가 원래의 기능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일찍이 유명 화장품 회사에서 주름 제거나 노화 방지를 목적의 제품을 만드는 등 미용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여드름 상태를 호전시키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비타민A의 결핍
평소 편식을 한다거나 직장인들처럼 균형 잡힌 영양소를 가진 음식 섭취가 어려운 사람이라면 비타민A가 결핍될 수 있다. 눈의 피로나 뻑뻑함을 느끼는 안구 건조증 증상이 결핍증의 대표 증상이며 피부가 거칠어지거나 입술 등의 점막 부위가 갈라지는 경우 비타민A의 결핍을 의심해볼 수 있다.

또한, 비타민A가 부족할 경우 어두운 곳에서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야맹증과 점막의 약화로 인해 감기 등의 질병에 걸리기 쉽고 미각이나 후각의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최근 쉽게 피로함을 느끼거나 호흡기 점막의 약화로 부쩍 몸이 안좋아 진 것이 느껴진다면 비타민A 결핍일 가능성이 있다.

비타민A의 과다복용
하지만, 무엇이든 과하면 없느니만 못한 법. 비타민A가 몸에 좋은 기능들을 한다고 해서 무작정 많이 섭취할 경우 오히려 신체에 무리를 주어 부작용이 발생한다. 대표적인 과잉섭취로 인한 부작용으로는 급성 중독증이나 만성 과잉증, 피로감, 구토증, 수면장애,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중독증의 경우 간 장애가 대표적인데 동물성 레티놀에 의한 독성이 주된 원인으로 식물성 카로틴을 섭취한 경우에는 간 장애를 위험률이 낮다.

비타민A가 풍부한 음식들
비타민A가 많이 함유된 식품으로는 동물의 간(돼지, 소, 닭 등), 유제품, 생선, 녹황색 채소(당근 등), 해조류(미역, 다시마, 파래 등), 시금치, 호박, 브로콜리, 양배추, 멜론 등이 있다.

하지만, 비타민A의 경우 지용성비타민이기 때문에 그냥 섭취할 경우 채내 흡수량이 높지 않다. 따라서, 날 것으로 먹는 것보다 기름에 볶아서 조리하는 것이 비타민A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방법이다.


또한, 안구건조증 증상과 피로감이 지속된다면 시력이 저하되고 굴절에 이상이 생기는 등 안구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줄 수 있으므로 비타민A가 풍부한 음식들을 섭취하는 것과 함께 안과에 방문하여 진찰을 받아 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헬스/웰빙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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