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01 10:46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첼시 전직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가 올 시즌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AC 밀란이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AC 밀란은 2004년 우승 이후 무려 7년 만에 세리에A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2004년 스쿠데토를 안겨준 안첼로티 감독은 AC 밀란에서 9시즌 동안 리그 1회,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이끈 바 있다.
하지만 2009년 AC 밀란 생활을 청산하고 잉글랜드 무대로 거취를 옮겨 관심을 모았다. 첫 시즌은 완벽했다. 첼시의 리그, FA컵 우승으로 구단 역사상 첫 더블을 견인했지만 올 시즌 무관에 그치자 경질 통보를 받았다.
안첼로티 감독은 현재 AC 밀란을 이끌고 있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올 시즌 우승이 세리에A 판도에 새로운 주기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1일(한국시각) 스포르탈 이탈리아를 통해 "알레그리는 명확한 생각을 가지고 시즌을 준비했다. 그는 시즌 초반 이브라히모비치와 경험 많은 선수들을 적절하게 활용했다. 그의 지도력은 매우 훌륭하다"라고 칭찬했다.
그는 이어 "밀란은 이번 우승으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지난 1월 카사노와 판 봄멀의 영입으로 더욱 강해질 수 있었다. 이제는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춰야 할 때다"라며 애정 어린 조언도 빠뜨리지 않았다.
한편 안첼로티 감독은 AS 로마와 아스톤 빌라 부임설이 줄기차게 제기되고 있다.
[사진 = 안첼로티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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