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커플 유튜버 채꾸똥꾸가 결별을 알리며 똥꾸가 전 여자친구 채꾸에 대해 폭로했다.
지난 15일 채꾸똥꾸 커플 SNS 계정에는 "안녕하세요 채꾸똥꾸입니다. 아니 똥꾸입니다"라는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그는 "저는 현재 군복무 중에 있으며 2022년 1월부터 환청과 공황장애로 인해 약물복용을 하며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상태였다"며 "본론으로 들어가면 저와 채린이는 현재 헤어진 상태다"라고 여자친구 채꾸와 결별함을 알렸다.
이어 "헤어진 이유는 제가 채린이와 연애하면서 게임 중독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줬다"며 "그렇지만 채린이는 군대에 있는 저를 두고 A라는 남자를 매일 같이 만나며 놀고 영상을 찍고 데이트를 하며 운동도 하고 놀이공원도 가고 놀았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채린이는 제가 허락하에 만났다고 주장하지만 군대에 있는 저는 채린이가 돈은 벌어야 한다면서 비지니스 목적으로 만나야 한다면서 허락해달라고 부탁하니 어쩔 수 없이 허락해줬고 그로 인해 정신과 약물을 복용 중인 저에게 있어서는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펫을 보는 펫CCTV 어플이 있는데 채린이가 군대에 가고 그걸 설치해줬다"며 "근데 어느 순간 들어가 보니 사용자가 연결을 끊었다고 알림이 떠서 제가 물어보니 잘 모르겠다고 해서 아무래도 그 남성 때문에 불안해서 다시 연결해달라고 했더니 귀찮다고 연결을 안해줬다"고 덧붙였다.
똥꾸는 "그 이후로 저는 채린이가 집에 그 남자를 데려왔는지 같이 잠을 잤는지 의심이 가고 정말로 너무 괴롭고 진심으로 극단적 시도까지 했다"며 "이 글을 쓰게 된 건 이 사실을 알리고자 함과 채널 운영권에 대해 구독자분들에게 여쭤보고자 글을 남긴다"고 정리했다.
이어 16일 오전 똥꾸는 "지금 현재 계정 로그아웃 당했고 저는 채꾸똥꾸 계정을 못 쓰게 하고 있는 상황이다. 채린이가 찔리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며 "A라는 친구와 계약서를 썼다는데 아마 계약서는 없을 거다. 저에게 말로만 비즈니스를 한다고 했지 계약서를 보여주지 않았다. 저런 식의 사진을 올려놓고 글을 이런 식으로 쓰고 해명할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다시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계정 로그아웃은 더더욱 일을 키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찔리는 게 있고 제가 올릴 사진들이나 증거물들을 생각하니 로그아웃시킨 거 같다. 너무 힘들어서 군대에서 아직까지도 한숨도 못 자고 이러고 있다. 도와달라. 당장이라도 총기함 열고 당기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호소했다.
채꾸똥꾸는 지난 2018년부터 커플 유튜브를 운영 중이며, 102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며 3억 7천 만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사진=채꾸똥꾸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