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경기 150승' 역사가 된 김광현, 김원형 감독 "대단하다, 축하해"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윤서 기자) "150승을 했는데 대단하고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SSG 랜더스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에서 4-1로 이겼다.

승리의 주역은 김광현이었다. 5이닝을 책임졌고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승리로 김광현은 통산 150승(80패)을 달성했다. 이는 최소경기 150승 기록이다.

경기 후 김원형 SSG 감독은 "먼저 (김)광현이가 개막전 큰 경기에서 에이스답게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150승을 했는데 대단하고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치켜세웠다.

리드오프로 출격한 추신수는 1회 선두타자 홈런을 터트리며 흐름을 가져왔다. 추신수의 홈런은 2023시즌 1호 홈런이었다.

김 감독은 "(추)신수가 첫 경기 첫 타석에서 동점 홈런을 치는 등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불펜투수들이 타이트한 상황에서 잘 막아줘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SSG 홈구장에는 만원 관중이 들어와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김 감독은 "개막전에 승리해 기쁘고 만원 관중 만들어주신 팬분들에게 좋은 선물이 된 것 같다. 내일도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인천, 고아라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