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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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KIM의 미소'…소속팀 복귀 김민재, 웃음 되찾았다

기사입력 2023.03.31 05:45 / 기사수정 2023.03.31 10:0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가 소속팀 훈련장에 복귀, 환한 미소를 지었다. 

나폴리는 30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A매치 기간을 마치고 구단 클럽하우스로 돌아온 선수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각 선수의 국가별 국기와 함께 4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이르빙 로사노, 엘리프 엘마스, 마티아스 올리베라, 지오반니 시메오네, 그리고 김민재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사진 속 김민재는 소속팀 복귀와 함께 환한 미소로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김민재는 최근 한국 대표팀에 합류해 우루과이와 콜롬비아를 상대로 한 친선 경기에 모두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는 두 번째 경기인 우루과이전 후 취재진과 만나 "축구적으로 많이 힘들다. 당분간이 아니라 대표팀보다 지금은 소속팀에 더 집중하고 싶다"라고 마음을 털어놓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국내 팬들은 그의 느닷없는 '대표팀 휴식' 발언에 당황하기로 했다.

또한 해당 발언은 한국뿐만 아니라, 나폴리 현지에서도 화제가 됐다. 일부 나폴리 언론에서는 "김민재가 화가 났다"라며 그 이유를 분석하기도 했다. 



김민재의 대표팀 관련 발언에 대한 팬들의 어리둥절한 반응은, 그가 자신의 SNS를 통해 "힘들다는 의미가 잘못 전달돼 글을 올린다"라는 해명과 함께 사과문까지 남기고 나서야 비로소 잠잠해졌다.


이후 김민재는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소속팀 나폴리에 복귀했다. 나폴리가 A매치를 마치고 돌아온 에이스급 선수들의 모습을 공개하면서 김민재의 환한 미소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표팀 관련 여파가 소속팀까지 이어지진 않는 모양새다. 팀에 잘 녹아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와 나폴리는 오는 3일 오전 3시45분 AC밀란과의 이탈리아 세리에A 홈 경기를 시작으로 올 시즌 세리에A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한 쉼 없는 일정에 돌입한다.


사진=AFP/연합뉴스, SSC 나폴리 공식 SNS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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