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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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아낌 없는 투자…꿈과 환상의 150분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3.27 08:1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액트: 스위트 미라지'가 꿈이 현실로 실현되는 순간을 선사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 두 번째 월드투어 '액트: 스위트 미라지(ACT: SWEET MIRAGE)' 서울 공연이 지난 25일과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했다. 



멤버들은 공연 이틀 차인 26일 오후 콘서트에 앞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개최, 두 번째 월드투어에 나서는 소감부터 그간의 성장과 앞으로 보여줄 다채로운 활동 포부 등을 나눴다. 

수빈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액트: 스위트 미라지'에 돌입하게 됐다. 더욱더 커진 규모에서 많은 분들을 모시는 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태현은 이어 "늘 새로운 도전이라 생각"한다라며 향 분사 장치 등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 장치들을 관전 포인트라 꼽았다. 그러면서 "콘서트를 준비할 때 춤, 노래뿐 아니라 보고 맡을 수 있는 여러 감각들을 활용하기 위해 고민했다. 향 분사 장치를 포함한 마법 같은 연출이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법 같은 연출"이란 설명은 실제 콘서트에서 그대로 구현됐다. 역대급 스케일의 무대 구성부터 화려한 무대 연출과 특수 효과 등이 150분의 '액트: 스위트 미라지'를 꽉 채우며 꿈과 환상의 세계로 이끌었다. 

20여 곡의 셋리스트로 꽉 채워진 이번 콘서트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춤, 노래뿐 아니라 토크와 VCR 여기에 향 분사 장치로 색다른 기억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콘서트 끝나고 돌아갔을 때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요소가 될 것 같다"라는 태현의 설명처럼, 공연 끝난 이후로도 달달한 꽃 향기의 '액트: 스위트 미라지'가 오랜 시간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었다. 

양일 간 2만 여 관객을 동원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한층 더 확장된 팬덤을 자랑, 그간의 성장을 입증했다. 이번 두 번째 월드투어를 통해서도 해외 '모아(팬덤)'들을 데려오겠다는 자신감 가득한 멤버들의 멘트처럼 한 번 보면 '입덕'하게 만드는 이들의 매력이 분명하게 드러난 시간이었다. 




그간 여러 고퀄리티 콘텐츠를 통해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던 바. 이번 콘서트 역시 모든 요소에서 아낌 없는 투자를 짐작하게 만들 수 있을 만큼 고퀄리티 무대의 연속이었다. 이에 매 순간 황홀하고 찬란한, 눈을 뗄 수 없는 시간을 선물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모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냈다"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남다른 애정이 드러나는 대목. 2층 관객들과 소통할 때면 몸을 낮춰 눈을 맞추고, 스탠딩석의 안전 사고를 우려하는 등 모든 순간 팬들을 생각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지난해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올해 KSPO DOME으로 확장된 스케일을 자랑한 이들이 다음번에는 더 큰 규모의 공연장에서 '모아'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란 확신으로 이어졌다. 

사진=빅히트 뮤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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