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영입 계획이 모두 성공한 맨체스터 시티의 다음 시즌 베스트 11은 어떻게 될까.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3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꿈의 스쿼드를 가질 수 있을까"라며 영입 계획 선수들을 모두 데려온 다음 시즌 예상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2016/17시즌 이후 4번이나 리그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는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팀으로 자리매김 했다.
2017/18,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뒤 2020/21, 2021/22시즌에도 2연패에 성공한 맨시티는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는 그동안 팀 주축을 이뤘던 선수들을 떠나보냈다. 팀 주장을 맡았던 페르난지뉴를 포함해 라힘 스털링, 올렉산드르 진첸코, 가브리엘 제주스 등이 팀을 떠났다.
하지만 뛰어난 대체 자원들을 영입해 공백을 메웠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엘링 홀란을 데려왔고, 훌리안 알바레스, 칼빈 필립스, 마누엘 아칸지 등 전도유망한 선수들이 합류했다.
맨시티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세계 최고의 센터백 유망주로 각광 받고 있는 요슈코 그바르디올을 노리고 있고,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등 여러 팀들이 눈독 들이고 있는 주드 벨링엄도 주시하고 있다. 또한 첼시에서 벤 칠웰을 데려와 레프트백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이 선수들이 모두 합류한 다음 시즌 에상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기본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골키퍼에 에데르송, 수비에 카일 워커, 그바르디올, 후벵 디아스, 칠웰을 선정했다. 중원에는 로드리, 케빈 더브라위너, 벨링엄을 배치했고, 최전방에 필 포든, 홀란, 잭 그릴리시를 내세웠다.
매체는 "아이메릭 라포르테는 최근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과 연결돼 있다. 그바르디올은 라포르테의 완벽한 대체 자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레프트백도 보강이 필요하다. 주앙 칸셀루는 버려졌다. 칠웰은 기회를 많이 받지 못할 수 있지만 백업으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벨링엄에 대해서는 "일카이 귄도안이 떠날 것이 유력하다. 더브라위너는 다음 시즌이면 만 31세가 된다. 신선한 에너지가 필요하며 벨링엄보다 좋은 옵션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 선수는 맨시티의 꿈의 시나리오다. 이들을 영입하면 놀라운 이적시장이 완성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맨체스터이브닝뉴스 캡쳐, 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