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쇼호스트 유난희가 화장품 판매 방송 도중 부적절한 발언으로 도마에 올랐다. 최근 쇼호스트 정윤정의 욕설 논란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유난희 역시 경솔한 언행으로 비난을 피하기 어려운 분위기다.
최근 유난희가 화장품 판매 방송 도중, 현재 고인이 된 개그우먼 A씨를 두고 "생각난다"라며 연관시키는 발언을 해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았다. A씨는 생전 피부 질환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바.
이에 유난희는 자신이 판매하는 화장품 효능을 연결 짓는 발언을 했고, 일부 시청자들이 불만을 제기하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소비자 민원까지 접수했다.
이와 관련 방심위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해당 안건에 대해 상품 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위반으로 판단, 의견 진술 결정을 내렸다. 이와 같은 사안이 일어나게 된 정황을 직접 소명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 밝혔다.
이어 "결론이 어떻게 나올지 아직 알 수 없다. 의견 진술은 통상 2주 이후 진행되는데, 다음주 정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유난희가 방송을 진행한 홈쇼핑 채널 CJ온스타일 관계자 역시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인정했다.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유난희는 소속 쇼호스트가 아니고 프리랜서 쇼호스트다. 방송 당시 고인의 실명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고, 너무 빠르게 지나간 멘트라 제대로 방송 당시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방송을 송출한 플랫폼이기에 책임감을 느낀다. 쇼호스트가 다음 방송에서 사과했고, 채널 역시 곧바로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또 유난희가 직접 방심위에 가서 의견 진술을 할 계획이 있는지 묻자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 추후 결정될 사안"이라 말을 아꼈다.
사진=유난희 개인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